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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또다시 시작된 국회의 나몰라식 '게임 때리기'
매년 국정감사 시즌이 다가오면 국회의원들이 주로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게임 때리기’다. 올해도 같은 상황이 반복돼 게이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마사회 공식 경마방송 유튜브 채널 ‘KRBC’에 업로드했다가 삭제한 영상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다. 해당 영상은 일본의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를 참고해 AI로 한국의 경주마들을 미소녀 캐릭터로..
박준영 기자
2024-07-26 06:29
[원 클릭 시사] 항공기 중량 제한
덤프 트럭처럼 비행기에도 중량 제한이 있다. 비행기는 더 복잡하다. 이륙 중량, 착륙 중량에 무급유 중량까지 있고 각각에 제한이 따로 있다. 비행할 때마다 이 기준을 모두 충족하도록 중량이 계산되므로 최대 적재 중량도 그날그날 다르다고 한다.최대 이륙 중량은 엔진 파워와 관련이 깊다. 엔진의 최대 마력으로 얼마나 무거운 비행기를 띄울 수 있는가를 따진다. 최대 착륙 중량은..
조진래 기자
2024-07-25 15:19
[사설] 2분기 마이너스 성장, ‘깜짝 성장’ 기저효과인가
올해 2분기(4~6월) 경제성장률이 ‘역성장’이라는 키워드와 또 마주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을 -0.2%로 집계했다. 1분기를 비교시점으로 볼 때는 ‘깜짝 성장(1.3%)’에 따른 기저효과처럼 나타난다. 기저효과에 내수 부진이 겹친 것이다. 전분기가 호조였으니 역기저효과(high base effect)라 해야 더 정확할..
2024-07-25 15:18
[명의칼럼] 몸은 피곤한데 잠이 안와요… 수면의 중요성
“밤에 잘 주무십니까?” 이렇게 물어보면 잘 못 잔다는 사람이 여럿 있다. 자도 자도 피곤하다는 사람, 잘 시간이 없다는 사람, 자고 싶어도 잠이 안 온다는 사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잠을 잘 못 잤다고 이야기 한다. 현대인들의 고질병 중 하나가 이러한 수면장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다. 지난 2018년..
윌스기념병원(수원) 수면센터 김보미 원장
2024-07-25 13:53
[브릿지 칼럼] 윤 대통령-한동훈 대표 관계, 상생일까 폭망일까
국민의힘 전당 대회 결과 한동훈 대표 지도부가 출범하게 되었다. 한 대표는 무려 62.8%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대세론은 깨지지 않았다. 국민의힘 당원들과 지지층들의 선택은 ‘한동훈’이라기보다 ‘변화’로 볼 수 있다. 후보자 등록하자마자 채상병특검법을 제 3자 특검 추천으로 국민의힘에서 법안 발의를 하자고 주장한 한동..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2024-07-25 13:20
[기자수첩] 합병 힘 받은 ‘SK온’, 화려한 부활 기대하며
SK그룹이 리밸런싱(사업 재편)에 나서며 최근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을 공식화했다. 이번 합병을 시작으로 SK그룹은 중복 사업 정리를 통한 계열사 간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낸다.이번에 합병 발표는 지난 2021년 출범 후 줄곧 적자를 기록하고 있던 SK온에 대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방점이 찍혀있다.실제 SK온 출범 후 자금 지원을..
강은영 기자
2024-07-25 06:34
[브릿지 칼럼] 투자의 킬러 문항
한 때 대통령까지 나서서 수능시험 킬러문항을 없애겠다고 해 소란이 난 적이 있다. 사교육의 원흉으로 자주 지적되는 고난도의 킬러문항은, 최상위급 학생들을 가리는 변별력으로 등장하는 꽤나 지난한 문항이다. 투자의 세계도 사실 변별력으로 보자면 수능의 살벌함을 능가한다. 1920년 이후 주식투자는 평균 6~8%의 수익률을 미국시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부동산이..
엄길청 국제투자분석가/국제투자리서치포럼 회장
2024-07-24 13:22
[원 클릭 시사] 오토파일럿
비행기의 자동비행장치를 오토파일럿(au topilot)이라고 한다. 항공기 뿐만아니라 선박이나 우주선 등에서 자동으로 조종하기 위한 제반 제어 장치를 오토 파일럿이라고 통칭하기도 한다. 현대의 항공기 조종 시스템은 활주로를 뜰 때부터 내릴 때까지 대부분의 단계를 레이다 관제 및 오토파일럿으로 자동 조종한다. 이륙할 때나 착륙할 때 정도만 수동으로 조종하는 경우가 있다. 기타..
2024-07-24 13:20
[사설] 중장년 ‘계속고용’, 노동시장 대전환과 직결된 문제다
중장년 ‘계속고용’을 성장 동력으로 만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고령 인력에 대한 편견을 깬 장년 고용 친화적인 고용노동부 정책도 강화된다. 주초에 서울시가 개최한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서는 중장년 일자리가 저출생·고령화로 청년 인력 공백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경력설계 컨설팅, 전직 및 취업 지원, 사업주 지원 패키지 등의 고용서비스 측면에서 보완할 것이 많다..
[새문안通] 대표 K-푸드는?
‘파스타’, ‘스시’, ‘똠얌꿍’….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들이다. 세계인들은 ‘파스타’라는 단어를 들으면 이탈리아, ‘스시’는 일본, ‘똠얌꿍’은 태국을 떠올린다. 그렇다면 한국 음식하면 떠오른 음식은 무엇일까. 김치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김치를 한 끼 식사 메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최근 세계적으로 ‘K-푸드’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식음료 트렌드 컨설팅업체 에..
새문안通
2024-07-23 14:20
[데스크 칼럼] 의대 증원 얻고 신뢰 잃은 정부
지난 2월 20일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났다. 전공의가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 등에서 1만2000여명이 집단으로 그만둔 것이다. 이에 정부는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관용은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을 단호히 천명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일주일이 되던 2월 26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권순철 기자
2024-07-23 14:19
[원 클릭 시사] 개구리화 현상
일본 MZ세대에서 지난해 크게 유행했던 용어가 ‘개구리화 현상’이다. 호감을 가진 상대가 막상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면 갑자기 정이 뚝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호감가는 상대의 사소한 행동에도 금방 애정이 식어버리는 현상을 통칭한다. 일본 심리학자 후지사와 신스케가 2004년에 발표한 <여자가 연애하는 과정에서 조우하는 개구리화 현상>이란 논문에서 차용된 후 최근..
2024-07-23 14:01
[사설] 실버타운 문턱 낮추기, 고령친화 사회의 시험대다
정부가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실버타운 설립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토지·건물을 소유해야 되는 제약을 풀면 노인 주택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 지금까지 전체 노인 인구의 0.12%만 수용했다는 것은 전체 노인을 위한 시설이 아니었단 뜻이기도 하다. 극히 일부 노인의 웰에이징(Well-Aging)에 한정한다는 인식이 많은 게 현실이다. 이 또한..
[명의칼럼] 다리에 쥐나 밤새 뒤척였다면 충분한 수분 섭취·스트레칭을
자다가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 악 소리를 지르며 깬 경험이 있을 것이다. 쥐가 난다는 것은 일종의 국소성 경련 증상인데, 주로 밤과 새벽에 많이 생긴다. 하룻밤에 두세 번 연속으로 쥐가 나면 밤잠을 설치게 되고 이 때문에 다음날 컨디션을 망치기도 한다. 만성으로 이어지면 불면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런 경련 증상은 종아리에 많이 생기는데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박정훈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센터장
2024-07-23 07:00
[기자수첩] 유료 멤버십으로 돌아온 배달앱
이제 배달앱 무료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요기요·쿠팡이츠에 이어 지난 9일부로 배달의민족까지 ‘배민클럽’을 유료 전환하면서 배달앱 3사가 ‘유료 멤버십 체제’를 모두 갖췄다. 배민의 ‘배민클럽’ 월 구독료는 3990원으로, 당분간 프로모션을 통해 월 1990원으로 운영된다. 유료 멥버십 전환과 함께 배민은 다음달부터 외식업주가..
박자연 기자
2024-07-22 14:04
[브릿지 칼럼] 소비자 보호 수준이 선진국 척도
지난 6월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6194 달러라고 발표했다. 인구 5000만 명이 넘는 국가 중에서 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에 이어 여섯 번째라고 한다. 처음으로 일본을 앞지른 수치라고 하니 엔화 가치 하락 등의 외부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의 대중문화와 화장품, 식료품 등이 ‘한류’라는 이..
송선덕 한국소비자원 대외홍보실장
2024-07-22 14:02
[원 클릭 시사] 스테이케이션
휴가철에 멀리 떠나지 않고 집이나 차로 금방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회현상을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라고 부른다. ‘머문다’는 뜻의 stay와 휴가를 의미하는 ‘vacation’의 합성어다. 엄밀하게 얘기하면, 멀지 않은 곳을 여행하고 잠은 집에서 자는 형태의 휴가를 뜻한다. 캐나다 작가 폴 맥페드리즈가 2003년에 자신의 블로그에서 처음 사..
2024-07-22 14:00
[사설] 장마 업은 농산물 물가, 지금 비상하게 관리해야
전국 수박 하우스 물량의 70%를 도맡는 대표 산지인 충남 논산·부여 수박 재배단지가 침수되면서 작년 수박 대란 초기와 비슷한 조짐이 보인다. 폭우에 과채류 가격이 오름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상으로 상추는 1주일 새 56.3% 올랐다. 한 달 전보다 136.4% 치솟은 값이다. 산지 출하가 줄면서 평년 가격(최근 5년간 최대·최소치를 뺀 평균값)과 비교하면..
2024-07-22 13:59
[시장경제칼럼] 자유에 대한 ‘정치적 옳음’을 깨뜨리자
대부분이 그렇다면 그런 거다. O, X 퀴즈 줄서기. 맞는 답을 고르고도 혼자뿐이면 불안하다. “정말일까요?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라는 사회자의 말에 맘이 바뀌고 줄을 바꾼다. 사람이란 역시 다수에 속해 있어야 편하다. 적어도 ‘정치적’으론 안전하다. 우리 안의 신화, 천동설이 그랬고, 광우병 사태가 그랬다. 우리 편끼리는 틀린 것, 잘못한 것도 그냥 넘어갈 수 있다...
이혁우 배재대학교 교수
2024-07-22 08:30
[브릿지 칼럼] 세계인의 축제 2024년 올림픽대회
여름휴가를 뜻하는 바캉스(vacance)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프랑스어다. ‘비어있다’는 뜻의 ‘vacant’에서 나온 단어이고, 모두 휴가를 떠나 도시가 텅 빈다는 의미로 여기에서 휴가라는 뜻이 파생된 것으로 해석된다. 방학, 휴가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vacation’도 동일한 어원에서 나왔다. 많은 프랑스인이 긴 여름휴가를 떠나는 7~8월이면 프랑스 파리에는 외국인..
오세준 평택대학교 교수
2024-07-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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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하려면, 등기부·계약서 기초지식 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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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 연출 “원 아시아 마켓, 결국 중요한 건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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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기만 해도 성장판 자극… 마사지·스트레칭은 덤"
브릿지 초대석
"'IBK GPT' 곧 첫선… 중소기업 특화 AI 금융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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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오너 3세’ 전병우, 신사업 발굴 특명… ‘맵탱’ 경영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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