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eisure(여가) > 이슈&이슈

'특수폭행' 정창욱, 피해자 유튜버 "초면에 반말과 욕설·폭언"

입력 2022-01-24 11:4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이미지 008
정창욱 (사진=정창욱 유튜브 캡처)


유명 셰프 정창욱이 음주운전에 이어 지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휘협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4일 디스패치는 정창욱의 ‘하와이 폭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진술을 보도했다. 이들 진술에 따르면 정창욱은 평소 욕설을 일삼았고, 사건 당일에는 음주 후 목을 조르고 칼을 꺼내 두 사람을 겨냥하는 등의 폭행과 협박을 했다.

피해자 중 한 사람인 유튜버 S씨는 21일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을 통해 ‘정창욱 [하와이11]’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S씨는 해당 영상에서 “사업을 위해 몇 개월에 걸쳐 준비한 끝에 하와이로 출국했다. 유명 셰프인 정창욱과 함께 협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떴지만 정창욱은 초면부터 반말과 욕설, 폭언 등을 해 당황했다”고 말했다.

 

0004655914_002_20220122152501101
(사진=유튜브 ‘호드벤처TV’ 캡처)

 


S씨와 함께 하와이 촬영을 진행한 정창욱 유튜브 전 편집자 PD팽이는 해당 영상에 댓글을 통해 “1년간의 짧은 기간동안 이 요리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겪은 폭언과 욕설, 두번의 칼을 사용한 협박과 그리고 이런 모습들을 편집하기 위해서 수십번씩 영상을 돌려보면서 어느순간 망가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며 현재 정신과에 다니며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금까진 그래도 정창욱에게 부끄러움이 있으니까,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조용히 있었다. 그 사람이 가진걸 뺏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돈벌이와 죄는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하와이 다녀온 9월에 고소를 진행하고 1월 22일이 다 되어갈 때 까지 반성은 커녕 사과를 표한적도 없다는게 더이상은 견딜수가 없게 만들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현재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창욱을 특수폭행·특수협박·모욕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으로, 정창욱은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재일교포 4세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정창욱은 지난해 6월과 앞서 2009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바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