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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출신 안성현 피소 …“코인 투자 명목 3억 가로채”

입력 2023-12-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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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현 (사진=연합)

 

배우 성유리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이 코인 투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피소됐다.

5일 JTBC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사업가 강종현은 최근 안성현을 포함 3명을 상대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강종현은 빗썸 계열사에서 628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현재 구속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강종현은 “(안성현이)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종현은 고소장에 “안성현이 ‘PGA 투어 유명 골프선수가 미국에서 코인을 사고 싶어한다’며 (해당 선수에게) 3억원을 빌려주라”고 요구했다고 적었으며, 강종현은 지인을 통해 돈(가상화폐)을 건넸으나 유명 골프선수에게 가지 않았고 이같은 사실을 알고 안성현을 추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안성현 측은 “골프 선수 얘기를 한 건 맞지만 돈을 빌려달라고 하진 않았다”며 “3억원은 강종현의 차명 투자금”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사건에 거론된 골프선수는 “돈을 빌려달라고 한 적도 없고 돈이 오간 줄도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안성현은 가상화폐의 거래소 상장을 해주겠다며 뒷돈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지난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강종현과 돈을 주고받은 건 맞지만, 청탁 명목은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안성현은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2014∼2018년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로 일했으며, 2017년 핑클 출신 성유리와 결혼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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