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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려동물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세계 최초'

입력 2021-05-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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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픽사베이)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반려동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26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동식물위생감독청(FSVPS)은 이날 전국 여러 지역의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카르니박-코프’(Carnivak-Cov)의 접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율리야 멜라노 FSVPS 청장 고문은 “러시아 과학자들이 개발한 세계 유일의 동물용 백신 카르니박-코프 첫 번째 물량이 각 지역으로 전달됐다”며 “동물병원을 기반으로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러시아는 동물용 백신 ‘카르니박-코프’가 세계 최초로 사용 승인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러시아는 개, 고양이, 여우, 밍크 등을 대상으로 해당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백신을 접종한 모든 동물이 100% 코로나19 항체를 생성했다고 말했다.

해당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 접종을 먼저 해야하는거 아닌가?”, “가축들 대규모로 걸리면 위험하긴 할듯”, “반려동물이랑 사람이랑 서로 감염시키는 거였어?”, “동물 백신도 필요하긴 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르니박-코프’ 백신의 가격은 2회 접종분에 500루블(약 7500원)로 알려졌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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