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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코로나로 막막해진 행사… "온라인 개최는 어떠세요"

[스타트업] 맞춤형 행사지원 플랫폼 ‘이벤터스’…“원스톱 관리로 효율UP”
이벤터스 안영학 대표 “IT솔루션 서비스 ‘웨비나’로 코로나 어려움 극복”

입력 2020-05-20 07:10 | 신문게재 2020-05-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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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_사진
이벤터스 안영학 대표. (사진제공=이벤터스)

 

하나의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홍보, 참가자 모집 및 접수, 데이터 구축 등 꽤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를 효율적으로 ‘원스톱’에 관리 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가 ‘이벤터스’다.

이벤터스는 호스트에게는 행사를 쉽게 준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참가자에게는 관심 있어 할만 한 행사를 맞춤형으로 추천해준다. 서울시 창업허브 입주기업인 이벤터스 안영학 대표를 만나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봤다.


-이벤터스는 어떤 회사인가.

“이벤터스는 원래 ‘위딧소프트’라는 이름으로 2014년 9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이후 2016년 7월 새롭게 론칭한 ‘이벤터스’라는 브랜드가 성장하고 알려지면서 회사명도 이벤터스로 바꾸게 됐다. 현재는 브랜드팀, 오퍼레이션팀, 프로덕트팀으로 구성된 총 12명의 인원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이벤터스는 행사 주최사 또는 대행사를 위한 플랫폼으로, 행사를 효율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지원 서비스다.

예를 들어 행사 참가자를 모집할 때 예전에는 이메일로 접수를 받거나 홈페이지를 구축했다면, 이벤터스의 경우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행사 페이지를 만들고 참가자 모집을 할 수 있다. 홍보가 필요하면 이벤터스 플랫폼 내의 사용자 20만명에게 홍보를 할 수도 있으며 다양한 IT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참가자 출석체크부터 명찰출력은 기본이고, 참가자들은 출석 시 발송된 문자링크 클릭을 통해 행사 자료를 다운받거나 행사 진행중에 실시간 질의응답, 설문, 투표, 추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데이터들을 축적해 나중에 통계 데이터를 확인하거나 원본 데이터를 다운받을 수 있고, 이벤터스 CRM 툴을 통해 다음 행사를 진행할 때 기존 참가자들을 데이터로 구분해 타겟팅된 메시지나 초대장(RSVP)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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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터스 IT솔루션.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

“대학교 때 전공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교수님 입장에서 효율적으로 강의를 진행하면서도 학생들과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IT 서비스를 만들었다. 일방적인 교육이 고착화된 환경에서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들을 질문할 수 있어서, 그리고 교수님들은 학생들이 어떤 걸 모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어서 호응이 좋았다. 다만, 교수님 입장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쓰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학교에 판매를 하자니 이미 큰 규모의 러닝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아서 해당 서비스를 확장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향후 이러한 서비스를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찾기 시작했고, 강연의 경우 교육과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면서도 회당 예산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비스 비용을 충분히 지불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강연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벤터스 서비스 특징 및 강점은.

“이벤터스는 행사를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 뿐만 아니라 행사를 지원하는 다양한 IT 솔루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다. 대부분 티켓팅 플랫폼만 가지고 있거나, 행사를 지원하는 일부 솔루션만 가지고 있는데 저희는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스트가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역시 한 번에 관리되고 분석된다.

이벤터스는 이러한 강점을 인정받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에서 주관한 서울 관광스타트업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2019 MICE 대상 시상식 및 콘퍼런스 행사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팅테크놀로지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MICE에 왜 IT 서비스를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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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학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이벤터스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벤터스)

 

-창업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정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법인 설립시스템이나 정부지원사업을 통해서 초기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당시 좋은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면 창업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환경이었다. 하지만 직접 스타트업을 운영해보니 사람을 뽑고 관리하고 성장하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작은 회사이기 때문에 좋은 인재를 데려오는 데 한계가 있었고, 채용을 하자마자 실무에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신입 채용에도 어려움이 있다.

정부에서 청년 추가 고용 장려금 등 다양한 채용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이를 더 확대해 지원해주면 좋을 것 같다. 또한 대학교 차원에서 스타트업에 대해 알리고, 스타트업과 관련된 좋은 일자리도 많다는 것을 홍보해주는 역할이 필요해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은 없나. 올해 계획은 무엇인가.

“작년에 성장을 많이 했기 때문에 올해는 퀀텀점프를 목표로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행사와 관광 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올 3월에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웨비나(Web+Seminar)’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개최하지 못하는 행사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웨비나 진행 건수가 300건을 넘었고, 웨비나에 참가한 사람 수는 6000명을 넘어섰다.

앞으로는 강연, 세미나 뿐만 아니라 콘퍼런스, 박람회 등 큰 규모의 행사도 이벤터스의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완벽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월 1000건 이상의 행사와 월 활성 사용자 수 20만명을 달성하면서 올해에는 월 1만건의 행사와 월 100만명의 사용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온·오프라인 행사를 주최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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