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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비대면·스피드·편의성… 꿈의 헬스케어에 도전"

[스타트업]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서비스 만드는 '스마트드림'
스마트드림 손일수 대표, 서울과기대 교수 재직 중 '창업'
첨단기술 활용, 웨어러블 헬스케어 모니터링 등 영역 확장

입력 2021-09-29 07:00 | 신문게재 2021-09-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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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가 미래를 이끌 신성장 동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18년 기준 평균 82.7세로, 2012년 80.8세보다 1.9세 늘어났다. 반면 건강수명은 65.7세에서 64.4세로 짧아지면서 체계적인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한국의 초고령화 시대 진입은 2026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는 총인구의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으로, 고령 인구에 대한 돌봄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편의성, 비대면, 신속성 등이 강조되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건강 및 생활 습관 개선, 원격진료 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다. 노인돌봄을 비롯해 의료·건강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헬스케어는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 가치를 높이는 빅데이터, 인간의 사고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하는 AI, 빠른 연산을 담당하는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이면서 2017년 8월 창업을 통해 ‘스마트드림’을 이끌고 있는 손일수 대표는 효율적 건강 관리를 위한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적용 서비스, 의료기기 솔루션, 웨어러블 등 다양한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며 사업 분야 확장을 통해 상용화, 기술이전, 협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손 대표는 “4차 산업과 관련한 창업이 국가적으로 장려하고 있고 IoT,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창업에 나서게 됐다”며 “교원창업 지원 제도가 운영되고 있으며, 대학교수들이 기술 선두에 있는 만큼 창업이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드림에서 출시한 IoT 제품은 분실물 찾기 서비스가 제공되며 디지털 헬스케어에 이어 헬스케어모니터링 시스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망한 디지털 헬스케어 등 분야의 제품,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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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일수 스마트드림 대표. (사진제공=서울과학기술대학교)

 

- 창업에 나선 계기는?

“교수이기 전에 엔지니어로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었다. 최근 정부에서는 4차산업 관련 창업을 많이 장려하고 있고 IoT,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연구테마를 중심으로 도전을 하게 되었다. 4차 산업은 빅데이터,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관련해 기술의 선두에 있는 대학교수들의 창업이 더 많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교원창업 지원 제도가 운영되고 있고, 이로 인해 점차 창업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


- 스마트드림의 사업 방향은?

“스마트드림은 디지털헬스케어, IoT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초 출시한 IoT 제품인 팝팝버튼은 분실물 찾기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잃어버리는 물건을 IoT 기반의 스마트태그를 이용해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웨어러블 형태로서, 헬스케어 모니터링 시스템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드림이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은 비대면·원격 건강관리를 위한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솔루션이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노령화로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효과적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체삽입형 의료기기는 비대면·상시 질병관리 및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최근 의료법 관련 사항들이 많이 검토되어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형 원격모니터링 의료기기들이 활성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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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드림 ‘팝팝버튼’. (사진제공=서울과기대)

 

- 스마트드림 창업 후 그동안 성과는?

“창업선도대학 아이템사업화에 선정되어 1억원의 초기 지원금을 받았고, 5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IoT 기반으로 근거리의 무선기기들이 매우 작은 전력 소모만으로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여러 기술을 개발했다. 이와 더불어 비지니스모델과 디자인, 상표도 등록하면서 사업 운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많이 감소했지만, 사업 분야를 확장하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에서 제공해주는 외부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 개별적으로 참가하기 힘든 전자전 같은 대형 전시회에 공동부스로 참여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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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과기대)

- 회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하드웨어를 제작하다 보니 직접 설계하고 생산 공장과도 협의하는 등 기존에 익숙하지 않았던 영역의 일을 하는 것이 힘들었다. 초기 스타트업의 특성상 세분화된 업무인력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것도 어려움이 있었다. 대표자가 재무, 마케팅 등 여러 영역을 담당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회사가 스케일업 하게 되면 점차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 스마트드림의 앞으로 계획은?

“4차 산업으로 유망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최근 정부 주도의 산업투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진료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ICT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도 커지고 있는 시점이어서, 후속 개발을 위한 투자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드림이 개발하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의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들에게 기술이전을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국내에는 의료기기 분야에 큰 대기업이 없지만, 중견·강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성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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