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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현대차의 두 가지 전화위복
1959년 3점식 형태의 안전벨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볼보는 지금도 자동차 안전의 대명사로 꼽힌다. 충돌 상황에서 탑승객을 잡아주는 안전벨트가 개발됨에 따라, 자동차 안전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혁신을 경험하게 된다. 당시 볼보는 안전벨트 기술을 독점하지 않고 전면 개방을 선택했다. 자사의 기술을 독식하기보다는 무료로 나누면서 안전을 공유하는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이다..
김상우 기자
2021-02-25 14:09
[브릿지 칼럼] 대세상승기 맞은 가상자산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지털 자산 시장의 불장(Bull Market)이 시작되었다. 비트코인은 이달 한때 5만8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거래소에서는 6000만원에 육박한 상태다. 거의 모든 디지털 자산들이 저점 대비 10배 이상 오른 것 같다. 그러나 진정한 불장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아니, 이제 시작이라고 보는 것이 옳은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최철용 브릿지블록체인연구소장
2021-02-25 14:07
[원 클릭 시사] ‘쌈부’와 라르손의 역설
한국에서 영화로도 소개된 ‘밀레니엄’ 시리즈의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이 지난 2004년 불과 50세의 나이로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32년 동안 사실혼 관계였던 동거인 에바 가브리엘손이 마지막까지 곁을 지켰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공동명의였던 아파트의 소유권 절반 외에는 한 푼의 유산도 돌아가지 않았다. 유언장이 없었기에 라르손의 전 재산은 스웨덴법에 따라 그의 아버..
조진래 기자
2021-02-25 14:06
[사설] 한은·금융위 ‘전금법 갈등’ 끝내야 한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의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 갈등이 식지 않고 있다. 25일 법률안 심사에 참고하기 위한 전금법 개정안 공청회는 대립이 국회로 번진 형국이었다. 개정안의 전자금융거래 청산업 신설, 금융위가 금융결제원 등 청산기관 감독 권한을 갖는 조항이 한국은행의 고유 업무를 침해한다고 보는 것이 핵심 쟁점이다. 금융거래에 대한 빅 브러더(국가의 비합법적인 감시체계..
[사설] 거리두기 개편, “기준이 뭐냐”는 시비 없애야 한다
3월부터 시행할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개편을 놓고 정부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은 어떤 의미로는 예측 불가능을 대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형평성이나 생존권, 영업권 보장 요구를 모두 담기는 쉽지 않다. 또 발표 시점이 불명료하면 갈팡질팡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 조정 대상이 된 5단계(1~3단계)의 현 체제도 처음에는 호평을 받으며 시작했다. 유행 상황에..
2021-02-24 16:42
[브릿지 칼럼] 기업규제가 내몬 고용절벽
고용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98만명 줄었다. 실업자 수는 157만명으로 1999년 6월 이후 1월 기준으로 최대치다. 자영업자가 많은 서비스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자리가 감소했다. 공공기관 신규채용도 30% 줄었다. 체감 청년실업률은 27.2%로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특단의 대책..
박종구 초당대 총장
2021-02-24 14:13
[원 클릭 시사] 관상불여심상(觀相不如心相)
관상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누구든 이 구절을 접하게 된다. 관상불여심상(觀相不如心相). 관상이 아무리 뛰어나도 심상을 따라갈 수 없다는 말이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관상으로 정해진 운명을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김구 선생의 자서전 <백범일지>를 보면 관상불여심상에 딱 맞는 사례를 발견하게 된다. 선생은 중인 신분이라는 한계 때문에 과거를 포기한 후 부친..
2021-02-24 13:57
[기자수첩] 의협의 도 넘은 의료법 반대 집단 이기주의
의사 단체들의 명분도 타당성도 없는 집단 이기주의가 도를 넘었다.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복지위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내용이 골자다. 최대집 의협 회장을 비롯해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면허강탈법’이라고 주장하며 법안 철회를..
이원배 기자
2021-02-24 13:31
[데스크 칼럼] 자산 상승이 낳은 가난한 자본주의
산업혁명과 자본주의는 밀접한 관계다. 자본주의의 사전적 의미는 사유재산을 바탕으로 이윤 획득을 위해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경제체제를 의미한다. 이런 자본주의는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기계화와 공장화를 지칭하는 산업혁명에 의해 확립된다.사회주의는 아이러니하게 이런 자본주의의 저항에서 비롯됐다. 1811~1817년 산업혁명 초기 영국 직물공업지대에서 기계파괴..
조동석 기자
2021-02-23 14:05
[새문안通] 살인, 불륜, 학폭 보다 해로운?
한 목사가 감리교회 재판정에 섰다. 2019년 8월 인천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의 축복을 비는 기도를 했다는 이유였다. 성소수자 축복이 교단 헌법인 ‘교리와 장정’이 범과로 정한 ‘동성애를 찬양하거나 동조하는 행위’에 해당된다는 판단 하에 진행된 감리교회 재판에서 해당 목사는 가장 무거운 수위에 해당하는 정직 2년 처분을 받았다. 22일 열릴 예정이던 그에 대한 항소심은..
새문안通
2021-02-23 14:03
[원 클릭 시사] 후계자 키우는 8가지 리더십
스마트폰 기반의 카드 리더기를 만들고 아마존의 도전까지 좌절시킨 ‘스퀘어’의 CEO 토머스 맬나이트. 저서 <이니셔티브>에서 세계 최고기업 리더들의 차기 리더 육성에 관한 경영비밀을 파헤쳐 8가지로 정리했다.첫째, 조직 내 가장 우려되는 두려움 요소와 구성원들의 공통 바람을 파악하고 노하우를 정리하는 장기적 계획을 세운다. 둘째, 가장 아끼는 후보는 첫 3개월을..
2021-02-23 14:02
[사설] 무라벨 생수에서 찾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무라벨 생수가 마트 매대에 속속 등장한 것은 친환경 경영 관점에서도 상징적인 일이다. 라벨(상표띠)을 없애 재활용률을 높이고 폐기물 발생량 자체를 줄이는 효과를 사소화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전체 용기류의 47%를 점유하는 플라스틱 용기 비율을 조절하려면 생산 단계부터 줄여가야 한다. 브랜드조차 인쇄되지 않은 자체 상표 투명 페트병을 출시하는 일부 편의점이나, 생산단계부터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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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아지는 드론자격증
드론이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대체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 올해부터는 드론 국가자격증 제도가 변경된다. 그동안 약 3만명 정도 자격을 취득을 한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리콥터 조종자 자격증(드론 국가자격증)이 올해 3월 1일부터 변경 시행한다..
권희춘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겸 캐롤라인대 AI·드론학과 교수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명품 시장의 성장
멀게는 10여 년 전부터, 가깝게는 5-6년 전부터, 세계 명품 시장에는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필자는 이 글에서 그런 변화를 분석하고 함의를 도출하고자 한다. 다만 지면상 중요한 변화만 다룬다. 이 글에서 경제 자료와 일부 내용은 조선일보 202..
전용덕 대구대학교 명예교수(경제학)
부모님 면역력 생각한다면, 한우보단 ‘이것’ 챙기자
“아들아~ 이번 설날에 안 내려와도 안 섭섭하다, 선물은 택배로 보내라”라는 말이 이번 설날에도 이어졌다. 정부가 설 연휴까지 직계 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5인 이상 모임을 할 수 없도록 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올해도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기는 어려워졌다.부모..
김창연 대전자생한방병원장
25번째 대책은 '희망고문' 아니길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5번째 부동산 대책에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책에는 그동안 규제 일변도의 정책 기조와는 180도 바뀐 ‘획기적’ 공급 방안이 담겼기 때문이다. 정부는 2·4 대책을 통해 공공 주도로 2025년..
문경란 기자mgr@viva100.com
약지·새끼 손가락 안 펴지는 ‘듀피트렌 구축’
손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손목터널증후군이나 손목건초염(드퀘르뱅증후군) 등 손 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18만900여명, 2018년 17만9000여명, 2019년 17만7000여명으로 매년 18만명 안팎의 환자가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박철 윌스기념병원(수원) 관절센터 원장
거리두기 개편, “기준이 뭐냐”는 시비 없애야 한다
3월부터 시행할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개편을 놓고 정부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은 어떤 의미로는 예측 불가능을 대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형평성이나 생존권, 영업권 보장 요구를 모두 담기는 쉽지 않다. 또 발표 시점이 불명료하면 갈팡질팡하는 모습으로 비칠..
사설bridge1@viva100.com
중대재해법, 입법적 보완이 시급하다.
지난 1월 8일 산업재해발생시에 기업과 경영자를 동시에 강하게 처벌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을 제정됐다. 이법은 제정 후 1년 후에 시행되므로 일각에서는 큰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 법률은 크게 3가지 점에서 크게..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
그래도 공급자가 되자
19세기 초에 경제학자인 세이가 이런 말을 했다. “유효수요의 부족은 없으므로 공급은 스스로 수요를 창출한다.” 이를 후일 케인즈가 ‘세이의 법칙’이라고 부르며 20세기 초 미국의 대공황 탈출해법으로 삼아 대규모 공급사업 정책을 제안했다. 오늘날에도 사업가들이 창업을..
엄길청 글로벌애널리스트/미래경영학자
'영특한' 갤럭시 투 고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공개와 동시에 전국 200여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 투 고(To Go) 서비스’를 운영했다. 갤럭시 투 고 서비스는 갤럭시 S21을 누구나 아무 조건 없이 최대 3일 동안 무료로 대여해 사용해볼 수 있는 자율 체험 서비스다. 옛말에..
정인호 GGL리더십그룹 대표
중국·인도의 국경 주먹싸움
중국과 인도는 히말라야 산맥을 사이로 국경을 두고 대치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두 나라의 국경선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1962년 국경선 확정을 위해 전쟁까지 벌였지만 끝내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했다. 대신 ‘실질통제선’이라는 임시 국경을 만들어 운용 중인데 크고..
조진래 기자jjr2015@viva100.com
박지원의 다짐은 어디로 갔나
“국정원이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국내 정치에 절대로 관여하지 못하도록 법률로 명확히 하겠다.”지난해 9월 21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밝혔던 내용이다. 그러나 그 다짐은 채 반년도 지나지 않아 깨졌다. 박 원장..
한장희 기자mr.han777@viva100.com
무라벨 생수에서 찾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무라벨 생수가 마트 매대에 속속 등장한 것은 친환경 경영 관점에서도 상징적인 일이다. 라벨(상표띠)을 없애 재활용률을 높이고 폐기물 발생량 자체를 줄이는 효과를 사소화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전체 용기류의 47%를 점유하는 플라스틱 용기 비율을 조절하려면 생산 단계부터..
히틀러와 레벤스라움
독일어인 ‘레벤스라움(Lebensraum)’은 원래 ‘주민들의 생활권’ 즉, 삶터를 의미한다. 그런데 전쟁광인 히틀러와 나치 독일이 이를 정치적으로 오역해 완전히 다른 뜻으로 바꾸어 버렸다. 끝없는 영토 확장을 꾀했던 히틀러는 레벤스라움을 ‘독일 민족이 살 수 있는 공..
더스트 불
미국 서부에는 ‘더스크 불(Dust Bowl)’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오클라호마와 택사스 서북부의 팬핸들지역, 그리고 캔자스 남서부와 콜로라도 남동부, 뉴멕시코 북동부 지역을 망라하는 광활한 곳이다. 미국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국에 상당한 양의 식..
장자의 ‘여덟가지 실수’
장자(莊子)는 사람들이 살면서 습관적으로 저지르는 여덟 가지 실수를 지적했다. 이런 잘못들이 밖으로는 타인을 어지럽히고 안으로는 자신을 해친다고 경고했다. 때문에 군자(君子)는 이런 사람을 친구로 삼지 않고, 명군(名君)은 이런 신하를 두지 않는다고 했다.첫째는 주착(..
조율이시
설 차례상에 각종 음식과 함께 반드시 올라가야 할 품목들로 대추(棗)와 밤(栗), 배(梨), 감이 있다. 이를 ‘조율이시’라고 해 상차림 때 맨 앞 줄에 왼쪽부터 차례로 올려 놓는다. ‘대추’는 암수 구별이 없고 나무 하나에 엄청나게 많은 열매가 열려 ‘다산(多産)’에..
이익공유제 입법, 기업 의견 또 묵살되나
2월 임시국회에서 이익공유제 관련 법안 처리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자발적’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추진되지만 기업의 반응은 자발적이지 않다. 제품 경쟁력, 마케팅, 트렌드, 규모, 업황 등 다양한 요인이 겹쳐 있는 기업의 이익에 대해 코로나 사태와 연관성..
공공의료 확충, 더 미룰 순 없다
지난 1월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의하면 2020년 2월 코로나19 대구 1차 유행 당시와 12월 3차 대유행 때, 병원들은 기존 중환자들 때문에 코로나 확진 환자를 수용하지 못했다. 병상부족으로 병원에 가보지도 못하고 자택 대기 중에 11명이나 사망하는 사례가..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상임이사
현대차의 두 가지 전화위복
1959년 3점식 형태의 안전벨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볼보는 지금도 자동차 안전의 대명사로 꼽힌다. 충돌 상황에서 탑승객을 잡아주는 안전벨트가 개발됨에 따라, 자동차 안전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혁신을 경험하게 된다. 당시 볼보는 안전벨트 기술을 독점하지 않고 전면..
김상우 기자ksw@viva100.com
여성이 한 명도 없었던 복지부 거리두기 개편 토론회
“어떻게 여성이 한명도 없어요. 앞으로 여성 선생님도 오십시오. 아무도 없고. 최소한 30%는 요즘 다 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지난 2일 진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1차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조홍식 보건사회연구원장이 토론회 서두에 한 말이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
용윤신 기자yonyon@viva100.com
이커머스 규제 전에 생태계 이해 먼저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직상장 한다. 이르면 3월에 쿠팡은 한국 기업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이름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 기업 가치는 55조원으로 평가받는다. 쿠팡이 제대로 ‘잭팟’을 터트렸다는 말이 나온다. 쿠팡의 상장 소식에 홍남기 부총리는 “쿠팡이 미국 증시..
노연경 기자dusrud1199@viva100.com
K-국가브랜드 남용, 국가주의 전조(前兆) 경계해야
팝송하면 서양의 대중음악이 연상된다. 우리나라 음악은 가요로 불리며 뒷방 신체를 면치 못했다. 그런 점에서 ‘K-pop’은 혁신적이다. 한국 대중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민간부문이 주도한 ‘브랜드(brand)’ 전략이다. 브랜드는 가축의 소유자를 식별하기 위해 불에 달군..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의협의 도 넘은 의료법 반대 집단 이기주의
의사 단체들의 명분도 타당성도 없는 집단 이기주의가 도를 넘었다.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복지위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할 수..
이원배 기자lwb21@viva100.com
밥 아이거 ‘리더십 10원칙’
밥 아이거는 디즈니를 다시 세계 최고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부활시킨 전문경영인이다. 그는 자신만의 리더십 원칙 10가지를 실천해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한다.첫째는 낙관주의다.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실용적인 열정’이라고 말했다. 둘째는 용기...
기업규제가 내몬 고용절벽
고용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98만명 줄었다. 실업자 수는 157만명으로 1999년 6월 이후 1월 기준으로 최대치다. 자영업자가 많은 서비스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자리가 감소했다. 공공기관 신규채용도 30%..
시인 박목월과 ‘이별의 노래’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라고 시작하는 노래가 있다. 시인 박목월이 쓴 가사에 작곡가 김성태가 멜로디를 붙여 만든 노래다. 이 노래에는 박목월의 사랑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1952년 한국전쟁 끝 무렵에 당시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였던 박목월은 제자인 여대생과..
살인, 불륜, 학폭 보다 해로운?
한 목사가 감리교회 재판정에 섰다. 2019년 8월 인천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의 축복을 비는 기도를 했다는 이유였다. 성소수자 축복이 교단 헌법인 ‘교리와 장정’이 범과로 정한 ‘동성애를 찬양하거나 동조하는 행위’에 해당된다는 판단 하에 진행된 감리교회 재판에서 해..
리쇼어링 추진하면서 오프쇼어링 걱정하는 현실
기업의 리쇼어링(reshoring·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에 다각도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기본 상식이다. 현 정부 들어 고용과 내수 경기를 내걸고 경제정책 방향 3대 프로젝트에 리쇼어링을 넣었지만 실적은 정작 보잘것없다. 표면적인 이유는 본국으로 돌아오기..
한은·금융위 ‘전금법 갈등’ 끝내야 한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의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 갈등이 식지 않고 있다. 25일 법률안 심사에 참고하기 위한 전금법 개정안 공청회는 대립이 국회로 번진 형국이었다. 개정안의 전자금융거래 청산업 신설, 금융위가 금융결제원 등 청산기관 감독 권한을 갖는 조항이 한국은..
백팔번뇌
불교에서 말하는 ‘백팔번뇌(百八煩惱)’는 말 그대로 인간세상의 중생들이 갖는 백 여덟 가지 번뇌를 말한다. 백팔결(百八結) 또는 백팔결업(百八結業)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108개에 이르는 번뇌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잘 모른다.불교에서는 먼저 번뇌의 뿌리가 되는..
“그렇게 좋은 주식이라면 왜 남에게 권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식시장 폭락은 일반인의 주식투자 열기로 이어졌다. 과거 IMF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폭락했던 주가가 가파르게 회복한 경험의 학습효과라는 분석이다.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3000을 넘기는 기염..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
한파에 멈춘 美 신재생에너지 발전
최근 봄이 오나 싶을 정도로 포근했던 날씨가 무색하게 다시 한파가 찾아오면서 전국 곳곳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과 유럽 역시 북극발 한파에 몸살을 앓고 있다. CNN 방송은 미국 본토의 73% 이상 눈이 쌓였고 미국 전체 인구의 절반인 1억5000여 만명에..
윤인경 기자ikfree12@viva100.com
계약갱신청구권 기재가 문제의 끝 아니다
정부는 13일부터 주택 매매를 중개할 때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여부를 매도자로부터 확인받아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했다. 세입자를 낀 집의 매매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한 것이다. 계약갱신 여부를 서류로 받으면 불확실한 상태에서 집을 사고팔다 갈등을 빚는 사례가 일단..
재난지원금 딜레마
여권이 코로나19 사태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돈을 주겠다고 잇따라 공언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전 국민재난지원금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 대한 손실보상금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는 조건을 달았지만 손실보상금 지원을 제도화하라는 주문까지 기재부에..
권순철 기자ikee@viva100.com
심장박동기
미국의 전기 기사이자 발명가였던 윌슨 그레이트배치(Wilson Greatbatch)는 그 이름 만큼이나 위대한 발명품을 인류에 선사해 주었다. 그는 무게가 몇 십 그램에 불과한 소형 발진기를 연구하고 있었다. 발진기란 심장의 박동을 빠짐 없이 기록하는 장치다. 심장 박..
포모증후군과 대화상대를 선택할 권리 사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는 ‘비대면’ 서비스의 활황세를 이끌었고 커뮤니케이션 방법마저도 바꿨다. 이야기를 나누거나 안부를 공유하는 데도 전화통화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모바일 메신저 등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업무적인 회의나 논의도 화상채..
허미선 기자hurlkie@viva100.com
쿠팡 미국행으로 다시 보게 되는 ‘차등의결권’
국내 증시까지 들썩이게 하는 쿠팡의 뉴욕행에 차등의결권(Dual Class Voting Rights) 확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거세다. 발행주식 총수의 3% 초과 주식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개정 상법에 대해서는 여당 단독 처..
'민족대이동 멈춤' 동참을
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지속하면서 사람들의 방역 피로감이 극에 달했다. 정부가 고강도 거리두기 정책을 설 연휴까지 연장키로 하면서, 경제적 피해를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는 더욱더 서글프게 들린다. 이런 가운데 집마다 이번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두고..
이효정 기자hyo@viva100.com
자산 상승이 낳은 가난한 자본주의
산업혁명과 자본주의는 밀접한 관계다. 자본주의의 사전적 의미는 사유재산을 바탕으로 이윤 획득을 위해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경제체제를 의미한다. 이런 자본주의는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기계화와 공장화를 지칭하는 산업혁명에 의해 확립된다.사회주의는 아이..
조동석 기자dscho@viva100.com
습관성 어깨탈구 후유증 심각, 홈트 전에도 스트레칭은 필수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젊은 남성들에게 큰 영향을 준 것 중 하나는 야구·농구·축구 같은 단체운동을 하기 힘들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상황을 피해 집안에서 철봉·덤벨·케..
최경원 목동힘찬병원 원장
수도권 분상제 의무거주, 누굴 위한 정책 될까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분상제) 적용 아파트에 2~3년의 실거주 의무기간이 부여된다. 19일부터 입주자 모집 신청을 하는 단지부터 적용되는 의무다. 공공택지의 경우 3~5년이다. 이 기간에는 전세나 월세를 놓을 수 없다. 시장에서 주택법 시..
우리네 인생사, 책으로 써볼까
영하 18도의 서오능 일주는 한시간 남짓 걸렸다. 오가는 사람들은 두꺼운 방한복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나이를 가늠할 수 없었다. 언젠가 함께 제주도 올레길 300km를 완주하겠다는 계획을 가진 네명 일행이 바지 주머니에 깊숙히 찔러넣은 손을 빼내며 역촌역 부근의 넙딱..
김시래 동국대 겸임교수
진화하는 시위만큼 거리두기도 진화해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업제한이 장기화하면서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8일 새벽 0시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연장과 오후 9시 영업제한으로..
후계자 키우는 8가지 리더십
스마트폰 기반의 카드 리더기를 만들고 아마존의 도전까지 좌절시킨 ‘스퀘어’의 CEO 토머스 맬나이트. 저서 & ;lt ;이니셔티브& ;gt ;에서 세계 최고기업 리더들의 차기 리더 육성에 관한 경영비밀을 파헤쳐 8가지로 정리했다...
‘쌈부’와 라르손의 역설
한국에서 영화로도 소개된 ‘밀레니엄’ 시리즈의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이 지난 2004년 불과 50세의 나이로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32년 동안 사실혼 관계였던 동거인 에바 가브리엘손이 마지막까지 곁을 지켰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공동명의였던 아파트의 소유권 절..
귀에서 '윙' 소리나는 아이, 체력 저하·스트레스 경고음
머리가 울리면서 귀에서 ‘윙’ 또는 ‘삐’ 같은 소리가 나고, 눕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움으로 내원하는 아이들이 가끔 있다. 대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심해지는데, 아이들에게는 잘 없는 증상이라 부모들이 걱정을 많이 한다. 아이들도 체력이 떨어지고..
이종훈 함소아한의원 목동점 대표원장
'코로나 경제'가 서울시장을 결정한다
서울시민들은 누구를 차기 서울시장으로 선택할까. 4월 7일 보궐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선거 전쟁이 한창이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 각 정당은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선 출마를 예상했던 안철수 후보는 일찌감치 단일화 후보를..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며느리만 고달픈 명절
코로나19로 설 명절이지만 가족 만남을 할 수 없는 아쉬움을 남기고 이제 일상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귀성길 스트레스와 며느리들의 가사 노동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좀 줄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요즘 명절 분위기는 과거와는 확실히 성 역할이 달라져, 귀한 아..
오세준 평택대학교 국제도시부동산학과 교수
대세상승기 맞은 가상자산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지털 자산 시장의 불장(Bull Market)이 시작되었다. 비트코인은 이달 한때 5만8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거래소에서는 6000만원에 육박한 상태다. 거의 모든 디지털 자산들이 저점 대비 10배 이상 오른 것 같다. 그러나 진정한..
지방은행 구하기, 규제완화·지원책 필요하다
설 명절을 앞둔 기간에 BNK부산·경남은행, DGB대구, JB전북·광주은행 등 국내 5대 지방은행이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숫자가 이를 증명한다. 작년 설에 비해 설 명절 특별자금을 1조원 가량 늘려 3조 1000억원을 편성했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
공연의 영화화
영화의 순기능이란 무엇일까.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멈춘 듯한 대한민국에서 영화분야는 유독 혹독했다. 대작들은 개봉일을 미루거나 그나마 제작비라도 건질 수 있는 OTT서비스로 옮겨갔다. 올초 스크린 보릿고개를 채우는 건 오롯이 재..
이희승 기자press512@viva100.com
4월 보선, '지킬 수 있는 공약' 걸어라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올해도 역시 실현이 가능할지 의문을 가지게 만드는 각종 선심성 공약들이 난무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냉철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는 결혼·출산 지원 공약으로 신혼부부에게 최대 1억17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들고나..
권규홍 기자spikekwon@viva100.com
경제단체의 잇따른 수장 교체에 거는 기대
주요 경제단체가 리더십 교체를 공식화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19일 회장단 회의에서 회장 후보를 추대한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다음주 회원사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에 최종 선임되면 정부 관료 출신이 아닌 민간 출신 무역협회장이 15년 만에 탄생한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못다 한 말까지 들어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두산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을 떠올린다면 규제완화를 위해 법과 제도를 바꿔 달라고 연거푸 호소했던 일이 제일 기억에 남을 듯싶다. 박 회장 자신은 최고 성과로 규제 샌드박스를 꼽았다. 신사업 추진 때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유예해주는 이 제도는..
25번째 부동산 대책, ‘신뢰’가 실효성 높인다는 여론
역대급 공급에도 시장 반응은 아직 ‘글쎄’였다. 특단의 대책으로 내놓은 2·4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도 불신은 여전했다. 리얼미터가 YTN ‘더 뉴스’ 의뢰로 부동산 가격 안정화 효과를 물었더니 10명 중 5명 이상이 도움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8일 공개된 여론조사에..
코로나 예방접종 D-4, 늦었어도 시작은 중요하다
26일부터 국내에서 드디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본격화한다. 1순위 접종 대상자의 93.8%가 예방접종에 동의했다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가 나왔다. 20일 0시 기준 비율만 보면 대체로 높다. 그러면서도 이를 뒤집으면 6.2%가 예방접종을 거부한 셈이어서 잠재적인..
위기의 미얀마 민주주의
‘아웅 산 수지 여사의 나라’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 수지 여사에 대한 평가는 논란이 있지만 그는 미얀마 군부독재에 대한 저항운동을 이끈 정치지도자로서 끝없는 투쟁 끝에 마침내 승리를 거두었고, 199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얀마는 지난 19..
관상불여심상(觀相不如心相)
관상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누구든 이 구절을 접하게 된다. 관상불여심상(觀相不如心相). 관상이 아무리 뛰어나도 심상을 따라갈 수 없다는 말이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관상으로 정해진 운명을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김구 선생의 자서전 & ;lt ..
환향녀와 회절의 강
1637년에 조선을 침공한 청나라의 태종에게 인조는 세 번 엎드려 절하고 아홉 번이나 머리를 조아리는 ‘삼배구고두(三拜九叩頭)’의 굴욕을 겪었다. 이후 수 많은 조선 여인들이 청나라로 끌려가야 했다. 당시 기록을 보면 그 숫자가 무려 50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포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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