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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간식 과일퓨레, 유기농이라도 뒷면 첨가물 확인해야      

입력 2017-09-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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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식재료이다. 

 

특히 간식이나 먹거리를 고를 때는 어떤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지 꼼꼼하게 따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내 아이가 먹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 마련이다. 

 

안전한 먹거리 고르기의 가장 쉬운방법 중 하나로 정부나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친환경적으로 안전하게 재배돼 유통되고 있다고 인증하는 유기농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유기농인증은 나라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므로 조금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국내 유기(농)가공식품 인증범위는 ‘유기(농)원료가 95% 이상 함유된 제품’ 이 속한다. 

 

외국 유기농 인증의 경우,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USDA ORGANIC’은 미국농무부에서 발급된다. 미국농무부는 제품의 유기농 성분 함량에 따라 다른 색상의 유기농 라벨을 부여하고 있다. 예를들어 검은색 마크는 100% 유기농 제품, 초록색은 95% 이상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다는 뜻이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식품은 대체로 안심하고 먹는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유기농산물의 함량이 100%가 아닌 95% 이상이면 유기농인증이 되고, 유기농식품으로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머지 5%가 어떤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유기농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나 유기농에 대해 무조건 적인 신뢰보다는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식품첨가물은 동물 실험을 통해 인체에 안전할 것이라고 간주하여 허용량이 결정된다.

 

하지만 첨가물 허용량은 성인을 대상으로 설계된 것이므로 아기나 어린이는 그 절반보다도 훨씬 적게 섭취해야 한다. 태아는 미세한 양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첨가물을 확인하려면 가공식품 뒷면의 표기란을 참고하면 된다. 가공식품 뒷면에는 원재료의 이름과 원산지, 영양성분이 표시되어 있으며, 전(全)성분 표시제 때문에 첨가물이 모두 표기돼 있기 때문이다.

 

어떤 첨가물이 문제가 되는지 알 수 없다면 ‘무첨가’ 또는 ‘100%’ 라고 쓰여진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뒷면 표기란 영양표시에서 원재료 나열 개수가 되도록 짧은 것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사과주스는 사과와 물만 들어간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사과가 적게 들어간 음료수 일수록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또한 제조일로부터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이 좋다. 아무래도 유통기간을 늘리려면 여러 가지 첨가물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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