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영화

골든 라즈베리 측 “12세 아역 ‘최악의 여배우’ 후보 지명 취소”

입력 2023-01-26 13:5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0000291777_002_20230126125201531


미국 ‘골든 라즈베리상’(The Razzie Awards) 측이 12살의 아역 배우를 ‘최악의 연기상’ 후보에 선정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5일(현지시간) ‘골든 라즈베리상’ 측은 “영화 ‘파히어스타터’의 배우 라이언 키에라 암스트롱(Ryan Kiera Armstrong)을 최종 투표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역배우인 암스트롱이 수상 후보로 선정된 것에 대한 비판은 우리가 얼마나 둔감했는지 상기시켰다. 이에 암스트롱의 이름을 최종 투표용지에서 삭제했으며, 암스트롱이 겪은 상처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최악의 영화’들을 선정하는 ‘골든 라즈베리상’은 미국의 권위있는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상’을 패러디 해 1981년 작가 존 윌슨이 ‘영화값 1달러도 아까운 영화’를 뽑자며 시작한 시상식으로, 매년 ‘아카데미상’ 전날 밤에 수여된다.

최근 12살의 어린 배우가 ‘최악의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된 사실이 알려지자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골든 라즈베리상’ 측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고작 12살 아이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저런 상을 준다고?”, “어린이한테 저런 농담을 해서는 안된다”, “시상식 관계자들이 생각이 없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골든 라즈베리상’을 처음 시작한 존 윌슨은 “사람들이 화가 난 부분이 어느 정도 이해는 되지만 과장된 것 같다. ‘골든 라즈베리상’일 뿐”이라면서도 “이 경우에는 우리 측이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사과했다.

‘골든 라즈베리상’ 측은 라이언 키에라 암스트롱의 후보 지명을 철회하며 “앞으로 모든 후보자들은 18세 이상으로 뽑겠다. 아역 배우들과 청소년 배우들이 스크린에서 커리어를 쌓는 것에 대해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이 기사에 댓글달기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