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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능] 출제위원단 "킬러문항 배제, 적정 난이도 출제"…EBS 연계율 50% 수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달 20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다음달 8일 수능 성적표 배부

입력 2023-11-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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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가 수능 출제 경향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16일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치러진다.

이날 수능 시행에 앞서 고등학교 3학년, 고졸자, 검정고시생 등 50만4588명이 응시 원서를 냈다.

2024학년도 수능 출제위원단은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영역별 출제 경향에 대해선 “국어, 영어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으며 수학 영역, 탐구, 제2외·한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 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문항을 차등 배점했다”며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출제하여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비에스(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국어 51.1% △수학 50.0% △영어 53.3% △한국사 50.0% △사탐 50.0% △과탐 50.0% △직탐 50.0% △제2·한 50.0% 등이다.

수능 출제위원단은 “연계 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며 “영어 연계 문항은 모두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했다”고 말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 종료 후 20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으며, 28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발표한다.

2024학년도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8일 통보될 예정이다.

정문성 수능 출제위원장(경인교육대 교수)은 “모든 영역에서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행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유념해 출제했다”며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특히 9월 모평의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출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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