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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동건, 일상 공개…"주 5회 술, 일요일은 딸과의 시간"

입력 2023-10-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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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동건이 이혼 후 혼자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동건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술을 많이 마시기 보다 자주 먹는다”며 “일주일에 5일 정도 먹는다. 혼술은 주 4일, 많이 마시는 술자리는 주 1회”라고 고백했다.

이동건은 2017년5월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인연을 맺은 배우 조윤희와 혼인신고를 하고 같은 해 12월 딸을 얻었다. 그러나 결혼 3년인 2020년 이혼했다.

이동건은 “이혼한 지 3년 넘었다.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냥 멍하니 지나간 것 같다”며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촬영 후 공개까지 1년이 걸려 공백이 생겼다. 열심히 일해야 한다. 서포트해서 아이가 행복하게 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혼자 살던 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딸 로아가 태어났다고 말한 이동건은 “(이혼 후) 세 사람 살던 집에서 두 사람이 나가고 혼자 살게 되니 느낌이 달라 집에 가기 싫었다.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는 것이 어색했다”며 “로아한테 필요한 건 다 가져갔다. 장난감, 트램펄린, 미끄럼틀, 그네 등이 확 없어지니 공허했다. 그 집에서 탈출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미운우리새끼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동건 어머니 서영남씨도 “나도 힘들었다. 그 일(이혼)이 있고 성당도 안 갔다. 지금까지 안 나가고 있다. 질문을 받는 것도 싫고 위로조차 부담스러웠다”며 “(이혼을) 상의한 적은 없다. 부부간 일은 부모도 모르지 않느냐. 알아서 잘 했을 것”이라고 했다.

딸과 음성 메시지로 대화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동건은 “로아가 휴대폰이 없어 엄마(조윤희)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 로아 전화가 아니라서 언제 걸어야 할지 조심스럽다”며 “로아가 네 다섯 살 때 이혼했다. 엄마가 걱정해 1박2일 지내지 말고, 내가 하루를 온전히 데리고 놀되 매주 보겠다고 했다. 자연스럽게 일요일마다 하루 종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동건은 “로아가 떨어지기 싫어하는 날도 있다. ‘왜 우리 집에 안 오냐’고 묻기도 하는데, ‘아빠가 일하느라고 바빠. 일요일에 또 만나자’고 한다”고 덧붙였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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