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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팬덤명 세 번째 변경…“릴리·릴리즈 NO”

입력 2024-04-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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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사진=빌리프랩)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팬덤명 짓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22일 소속사 빌리프랩은 “지난 21일 공개된 팬클럽명은 팬 여러분의 참여로 모인 다양한 후보들 중 아일릿과의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선정됐다”며 “다만 공개 이후 제기된 여러 우려 의견들을 고려하려 공식 팬클럽명을 다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일릿의 공식 팬덤명은 ‘릴리’라고 발표됐다. 백합을 뜻하는 ‘릴리’는 ‘변함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팬덤명 발표 직후 일각에서는 걸그룹 엔믹스 멤버 릴리의 이름과 같다며 함께 활동하는 가수의 이름과 같은 팬클럽명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빌리프랩은 공지 게시물을 삭제하고 팬덤명을 ‘릴리즈’로 수정했지만 이번엔 블랙핑크 리사의 개인 팬덤명 ‘Lilies(릴리즈)’와 겹쳐 또 다시 논란이 됐다.

결국 빌리프랩은 팬클럽명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아일릿의 새로운 팬클럽명은 재공모 절차없이 기존 최종 후보 중에서 선정하여 추후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를 발매하고 데뷔한 신인 걸그룹 아일릿은 타이틀 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활동 중이다. ‘마그네틱’은 K팝 데뷔곡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91위로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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