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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요구에 가장 '짜게' 반응한 은행은?

건당 이자감면액·인하금리 5대 은행 중 ‘최하위’

입력 2023-08-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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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5대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이 가계대출자의 금리인하 요구에 따른 이자감면액과 인하금리를 가장 적게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올 상반기 가계대출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은 NH농협은행(69.1%), 우리은행(34.4%), 신한은행(26.0%), KB국민은행(25.6%), 하나은행(18.8%) 순이었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신용 개선과 급여 인상 등 상환 능력이 좋아진 대출 차주가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가계대출 금리인하 수용 건당 이자감면액은 하나은행이 1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15만6000원), 농협(8만7000원), 국민(6만4000원), 우리(6만3000원)가 뒤를 이었다.

평균 인하금리도 신한(0.39%), 하나(0.32%), 농협(0.30%), 국민(0.15%), 우리(0.11%) 등으로, 우리은행이 가장 낮았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모두 포함한 평균 인하금리는 신한은행이 0.40%로 가장 높았다. 하나·농협은행은 0.30%였으며, 국민·우리은행은 0.2%로 가장 낮았다.

전체 19개 은행의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은 평균 41.4%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42.1%에 비해 0.7%포인트(p) 낮아진 것이다.

박준형 기자 jun89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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