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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기 인천지법 수석 부장판사…인천대 법학부 초청 전공진로 특강

국민주권 최후 보루, 헌법과 법률…“아듀”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 대단원 장식

입력 2023-11-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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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기 인천지법 수석 부장판사
성보기 인천지법 수석 부장판사와 인천대 법학부학생, 관계자 등이 특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대 제공


인천대 법학부가 올해 2학기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로 성보기 인천지방법원 수석 부장판사와 백규재 공보판사를 초청해 ‘국민주권 최후의 보루, 헌법과 법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19일 인천대 법학부에 따르면 최근 대학 13호관 218호실에서 성보기 인천지방법원 수석 부장판사가 인천대를 찾아 70여 명의 젊은 예비 법조인들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개최했다.

성 수석 부장판사는 이날 특강을 통해 인천지방법원 소개와 헌법의 정의 및 사법부의 헌법상 기능·분쟁 해결기관으로서 법원의 역할 등을 특강 주제에 맞춰 강의했다.

그는 또 “사회적 분쟁의 최종 해결기관으로서 법원이 존재하며, 법적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면서 권리를 이행하고, 판사들은 소수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노력을 통해 오판을 줄이고 사법의 신뢰를 형성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때로는 판사 역시 사회적 여론에 민감할 수밖에 없지만 결코 이에 흔들리지 말고 법과 원칙, 그리고 인문학적 소양과 논리적 사고력을 통해 법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 시대적 책무이자 사명”이라고 전했다.

올 한해 인천대 법학부와 인천지방법원간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하게 실시한 관학 교류의 연장선에서 본 특강이 준비된 것으로, 지난 4월 27일 박정운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특강, 8월 17일 정효채 인천지방법원장과 대화의 장, 9월 11일 그림자 배심원 참여 등의 프로그램이 앞서 열리기도 했다.

양 기관 간 우호증진 속에‘법학’를 매개로 학술 및 인재양성에 활발했던 오늘날의 교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열린 5차례의 전공 진로특강에 총 582명의 재학생이 참석했으며, 강의 만족도는 4.82로(5점 만점기준) 집계됐다.

‘사회적 저명인사 특강을 통해 법학부 재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와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었다’는 특강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본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이충훈 인천대 법학부장은 “법학부 재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시간을 내어 인천 대학을 방문하고, 젊은이들과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가르침을 선사해준 전공 진로특강 강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법학부 구성원들이 2023년의 의미를 반드시 기억하고 힘찬 2024년을 기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 법학부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 학익동 일원에서 연탄 배달 봉사 및 저소득 가구 생필품 기증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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