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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2라운드 공동 4위…1위와 4타 차

라일리, 10언더파로 1위…김성현·김주형·셰플러 3언더파 공동 15위

입력 2024-05-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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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AP=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 상금 9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5’에 올랐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 70·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42계단 올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위에는 데이비스 라일리(미국)가 6타를 줄여 10언더파 130타로 자리했다. 이어 헤이든 버클리(미국)와 피어슨 쿠디(미국)가 1위와 2타 차를 보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현지 시간 오후 5시 경 낙뢰 예보로 1시간 10분 가량 중단된 뒤 재개됐다.

임성재는 지난 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 이후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는 듯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해 아쉬웠다.

임성재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렵게 경기했다. 그래도 먼 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경기를 잘 풀어 갔다”고 돌아봤다.

이어 남은 이틀 동안 전략에 대해 임성재는 “한국 대회도 우승하고, 지난번에 웰스 파고에서도 공동 4위 등 최근에 좀 성적이 괜찮았던 것 같다. 하지만 지난 주 메이저대회에서 좀 아쉽게 잘 안 됐지만, 그래도 이번 주에 다시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서 꼭 주말에 잘 끝내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공동 2위로 출발한 김성현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3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15위로 밀렸다.

이날 2타를 줄인 김주형과 5타를 줄인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공동 15위에 자리하며 선두권 경쟁에 불씨를 이어갔다.

셰플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1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던 부진을 만회하고 64계단 상승했다.

이경훈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2오버파 142타고, 71명의 선수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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