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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선수 한승수·이태훈, 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라운드 1위·2위

김찬우·김민규 등 7명, 6언더파로 1위와 4타 차 공동 3위

입력 2024-05-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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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10번홀 드라이버 티샷
한승수.(사진=KPGA)

 

교포 선수 한승수(미국)와 이태훈(캐나다)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 상금 7억 원) 3라운드에서 1위와 2위에 올랐다.

한승수는 2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 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5위에서 4계단 올라 1위에 자리했다.

이태훈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1위와 2타 차를 보이며 2위에 올랐다.

1위 한승수와 2위 이태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KPGA 통산 3승과 4승을 각각 노린다. 한승수는 는 지난 해 6월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3승을, KPGA 투어 3승 모두 금융사에서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태훈은 2021년 10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이후 2년 7개월 만에 통산 4승을 각각 노린다.

3타 차 공동 5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한승수는 1번 홀(파 5)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데 이어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해 전반에만 4타를 줄여 1위로 나섰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던 한승수는 15번 홀(파 5)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17번 홀(파 4) 보기로 상승세를 멈췄지만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한승수는 경기를 마치고 가인 인터뷰에서 “초반에 퍼트가 정말 잘 됐다. 그러다 보니까 기회를 계속 잡았고 버디로 이어져 좋은 흐름을 탔다”면서 “위기를 맞이했을 때는 파 세이브로 막아냈고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한 하루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최종 라운드에 대한 전략에 대해 한승수는 “좋은 위치에 있는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면서 “사흘 동안 해왔던 것처럼 샷과 퍼트 하나 하나 집중해서 경기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김연섭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김민규, 김찬우, 장동규 등 7명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연섭은 이날 한승수와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순위를 31계단 끌어 올렸다. 이날 1위로 출발한 이태희는 2타를 잃고 2계단 밀렸다.

이날 7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출발한 김한별과 김용태는 나란히 5오버파 77타를 쳐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해 공동 17위로 밀렸다.

이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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