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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망자 총 23명 '치사율 14%'…17명 상태 '불안정'

입력 2015-06-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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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우려로 보건소 찾은 시민<YONHAP NO-2812>
1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우려로 서울 강남구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이 의료진으로부터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

 

브릿지경제 정윤경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3명 추가돼 18일 23명으로 늘었으며 확진자도 3명 추가돼 165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이날 발표한 ‘메르스 격리자 및 해제 현황’에 따르면 메르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들 중 31번(69) 환자는 결핵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으며 77번(64) 환자는 고혈압, 천식 등을, 82번(82·여) 환자는 백내장을 앓고 있었다. 17일 사망한 42번(54·여) 환자는 기관지확장증과 고혈압을 앓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13.9%로 높아졌다.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이 중 2명은 의료진이다.

163번(53·여) 환자는 지난 5~9일 119번째(35·남) 환자가 아산충무병원 입원시 같은 병동에 있던 간호사다. 164번(35·여) 환자는 75번(63·여), 80번 환자(35·남) 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같은 병동의 간호사다. 165번(79)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다.

이에 따라 전체 의료진 환자는 30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환자 165명 중 18%다. 이 중 의사가 5명, 간호사가 11명, 간병인이 7명, 방사선사 등이 7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 17명은 현재 불안정한 상태다.

다행히 퇴원자도 늘었다. 기존 확진자들 중 40번(24) 환자와 44번(51·여) 환자, 59번(44) 환자, 62번(32) 환자, 71번 환자(40·여) 5명이 지난 17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정윤경 기자 v_v@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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