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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첫 부부 사망…남편 이어 아내도

입력 2015-06-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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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우려로 보건소 찾은 시민<YONHAP NO-2812>
1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우려로 서울 강남구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이 의료진으로부터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

 

브릿지경제 정윤경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대전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지난 3일 숨진 36번(82) 환자의 배우자로서 부부가 함께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병원 등에 따르면 82번(82·여) 환자는 이날 새벽 국가지정 병원인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이날 숨진 82번 환자는 지난달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남편을 병간호하다가 감염됐다. 남편은 지난 3일 숨졌으며 82번 환자는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령이었던 82번 환자는 과거 백내장 양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현재 대전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6명(금산·부여·논산·계룡·옥천 주민 포함)이다. 이중 사망자는 9명이다.

정윤경 기자 v_v@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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