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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이성민, “5년만의 드라마 복귀 긴장되고 설렌다”

입력 2019-12-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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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_이성민 인터뷰


‘머니게임’ 이성민이 5년 만의 드라마 복귀 소감을 밝혔다.

오는 1월 1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 이성민은 극중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야망가 금융위부위원장 ‘허재’ 역을 맡았다.

‘머니게임’을 통해 5년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이성민은 “참 오랜만이다. 약간 긴장되고 설레기도 하다”며 “사실 체력적인 부담이 컸는데 막상 시작하니 촬영 환경이 예전과 달라져서 여유롭게 촬영하고 있다. 잠도 잘자고 대본도 모두 나와 있어서 감사하게 일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민은 복귀작으로 ‘머니게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상호 감독님의 추천으로 함께 하게 되었다”면서 “감독님을 신뢰하고 존경한다.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성민은 자신이 맡은 ‘허재’ 캐릭터에 대해 “허재는 금융위원장, 경제부총리를 거쳐 대통령까지 꿈꾸는 야심가다. 경제와 금융 면에서 강력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 자신의 꿈을 위해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는데 그 과정에서 때론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고, 비열해지기도 하고,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행동도 거침없이 저지르기도 한다. 변화무쌍하고 좌고우면하지 않는 직설적인 인물”이라고 밝혀 흥미를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미생’의 오과장 때와 별로 다른 건 없지만 우스갯소리로 말하자면 사무실이 멋지게 달라졌고 전용 자동차가 있고 근사한 곳에서 식사나 미팅을 자주 한다. 그리도 대통령도 만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고수와의 연기호흡을 묻는 질문에 “(고수가) 아주 신중하고 집중력이 뛰어난 배우인터라 그의 눈을 보고 연기하다 보면 내 연기도 덩달아 수월하게 풀리는 느낌을 받는다. 에너지를 받는 기분으로 연기한다. 감독님도 고수 씨의 칭찬을 많이 하신다.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이성민은 ‘머니게임’의 시청포인트를 직접 뽑기도 했다. 이성민은 “진짜로 공들이지 않은 장면이 하나도 없다”면서 “‘허재’라는 인물이 과연 좋은 놈일까 나쁜 놈일까를 생각하며 시청하시면 드라마를 한층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고수 씨의 ‘채이헌’과 심은경 씨의 ‘이혜준’ 역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또한 “모든 회차가 정말 재미있지만 1-2부는 완전히 휘몰아친다. 이 드라마의 큰 화두를 던지는 회이기도 하다. 무조건 보셔야 한다”고 강력 추천해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끝으로 이성민은 “이제 세계의 전쟁은 총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돈이 무기인 세상이고 전쟁 역시 돈으로 한다. 금융의 전쟁, 돈의 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우리의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머니게임’을 보시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수 년 동안 준비했고 수 개월 동안 공들여 촬영했다. tvN의 새로운 드라마 장르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모쪼록 많은 관심과 사랑, 시청을 부탁 드린다”며 ‘머니게임’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를 향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편 tvN ‘머니게임’은 ‘봄이 오나 봄’, ‘아랑사또전’, ‘화정’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데 이어 ‘ 연기파 배우’ 고수-이성민-심은경이 의기투합하면서 2020년 포문을 열 믿보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월 15일(수)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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