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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할머니 최고", 영화 '미나리' 윤여정 13관왕 달성!

입력 2021-01-19 10:17 | 신문게재 2021-01-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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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영화 ‘미나리’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며 관심작으로 떠올랐다.(사진제공=BIFF)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미국 영화계를 사로잡았다. 벌써 13관왕이다. 19일 영화사측에 따르면 윤여정은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비평가협회,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와 美 여성 영화기자협회,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총 13개의 여우조연상을 석권했다.

극중 윤여정이 맡은 순자 역할은 딸과 사위의 부탁으로 어린 손주들을 돌보기 위해 미국으로 온 인물.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 감독이 연출하고 역시 한국계 미국인인 배우 스티븐 연과 한예리가 출연한다. 지난 1월 열린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받으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일찌감치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켠 ‘미나리’는 미국에서도 초 저예산으로 촬영된 작품이다. 정해진 예산을 맞추기 위해 배우들이 한 집에 살며 매일 밤 대본 연구를 하며 식구처럼 지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윤여정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다 같이 한 집에 살아서 미국 미들버그 영화제에서 연기 앙상블상을 준 것같다”며 당시의 유쾌한 추억을 전하기도.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 작품상 수상에 대한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뜨거운 상태다. ‘미나리’는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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