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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MC딩동, 경찰에 음주운전 적발… 도주하다 검거

입력 2022-02-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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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MC 딩동 (딩동해피컴퍼니=연합)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MC딩동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MC딩동은 17일 오후 9시 30분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으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찰차까지 들이받으며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약 4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2시께 그를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MC딩동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고, 경찰은 MC딩동을 귀가 시켰지만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MC딩동은 현재 다양한 행사 및 방송 MC로 활동 중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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