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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비상사태' 3년여만 공식 해제

입력 2023-04-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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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발효 중이던 국가 비상사태를 공식적으로 해제했다

1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올 초 상·하원을 통과한 비상사태 종료 요구 결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20년 1월31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 이틀 뒤인 2월2일 발효된지 약 3년여만이다.

당시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해 3월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했다.

당시 두 비상사태 모두 2023년 5월11일을 종료 시점으로 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결의안에 서명하며 한 달 정도 앞당겨진 셈이다.

이번 결정으로 코로나19 검사, 무료 백신 접종, 기타 긴급조치를 위한 막대한 예산 투입이 중단되는 등 미국 경제가 팬데믹(대유행)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AFP는 설명했다.

미국이 코로나19와의 전면전을 중단하긴 했지만 향후 발생 가능한 변종에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는 등 연구 작업은 이어가고 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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