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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화폐 발행액 1230억원 달성

전년 대비 134% 발행 증가

입력 2022-12-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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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화폐 발행액 1230억원 달성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는 당초 올해 922억원을 목표로 발행됐던 상주화폐가 발행액 123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20년 7월 27일 발행을 시작한 상주화폐는 2020년 100억원, 2021년 526억원을 발행했으며, 올해는 1230억원을 발행해 전년 대비 134%나 발행이 증가했다.

올해 3월 상주시민을 위한 재난지원금과 전입지원금 등 상주화폐로 지급되는 각종 정책수당이 증가함과 동시에 지역화폐 결제를 연계한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활성화되면서 상주화폐에 대한 선호도 또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총 매출액 18억5000만원 중 상주화폐 누적 결제금액 10억원을 달성하면서 상주화폐 판매 증가를 견인함은 물론 착한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시는 최근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주화폐가 고물가 속 시민의 돌파구가 되는 점도 판매증가에 주요 요인으로 예상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내년 국비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이 상주화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만큼 자체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1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상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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