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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회장 "KG 모빌리티, 2025년 32만대 생산·판매 체계 만들겠다"

입력 2023-09-21 13:49 | 신문게재 2023-09-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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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사진=김태준 기자)

 

 

KG 모빌리티가 오는 2025년까지 연간 판매량을 32만대까지 확장, 3년 내 판매량 3배 신장 목표를 내걸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KG타워 사옥에서 개최한 ‘KG 모빌리티 미래 발전 전략 컨퍼런스’를 통해 “완성차 생산 22만대와 KD 10만대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총 32만대의 차량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시장의 지역별 거점을 구축,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럽 지역은 2024년 가을부터 독일에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해 운영을 시작하고, 북유럽 등은 토레스 EVX를 필두로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은 지난해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맺은 KD(반제품이나 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차량을 조립)사업 프로젝트를 활용하고, 남미와 러시아, 아시아태평양 등은 KD 사업 신규 사업자를 확보키로 했다.

국내서는 이미 22만대의 완성차 생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곽 회장은 “현재 500억원을 들여 개조 공사 중인 평택공장은 모노코크 타입과 프레임타입 두 생산라인이 동시에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공사가 한창이다”면서 “연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어떤 차종이나 양쪽 라인에서 모두에서 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신규 생산공장 설립 계획도 공개했다. 곽 회장은 “현재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차·기아도 새로운 부지에 전동화 공장을 짓고 있다”면서 “KG 모빌리티도 기다리기만 있지 않겠다. 정 안되면 서브 공장이라도 지을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브 공장은 국내에 만들어질 수도 있고 해외에 세워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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