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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류호정 의원과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이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새로운선택·세번째권력 공동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
금태섭 전 의원이 결성한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속한 정의당 의견그룹 ‘세번째권력’이 8일 새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과 세번째권력 조성주 공동운영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창당 합의문을 공개했다.
이들은 신당과 관련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성숙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하는 제3지대 연합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은 제3지대 ‘빅텐트’ 역할을 수행하며 새로운 정치를 모색할 개인 및 진영과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민주당 탈당한 이상민 의원등과 연합 가능성을 논의하면서도 “그분들이 고민해서 결단하는 과정이 필요하기에 같이 한다, 안 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인 류호정 의원은 정의당에 남아 다른 사람들의 신당 합류를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나는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당원 총투표가 남아있기에 아직 당의 총선 방침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 결정을 바꿀 여지가 있다”고 했다.
이들은 오는 17일 공동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