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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뜨거운 감자된 ‘연천산업폐기물 매립장’···남병근·김광철 “공동 대응”

김광철 전 연천군수 “민선 7기 부결된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사업, 민선 8기 다시 추진 깊은 우려”
남병근 “모호한 태도 보이는 김성원 후보, 심판하고 반드시 총선승리로 보답”

입력 2024-04-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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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군수와 남병근 후보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을 남병근 후보(오른쪽)와 김광철 전 연천군수(왼쪽)는 지난 31일 전곡읍 고능리에 추진하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연대하기로 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4·10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연천군에 건립을 추진 중인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을 남병근 후보와 김광철 전 연천군수는 지난 31일 전곡읍 고능리에 추진하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연대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접경지역으로 인한 수도권 유일의 청정지역 우리들이 삶의 터전 연천에 폐기물 매립장 소각장의 건립 민원으로 시행 세력과 반대 주민들의 민·민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시설이라면 국책사업이나 준 공영사업으로 전환돼야 한다”면서 “우리는 연대해 주민의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 매립장 건설은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민선 7기에서 부결된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사업이 현 국민의힘 김덕현 군수가 이끄는 민선 8기에서 다시 추진되고 있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연천군의 미래를 위해 이번 총선에서 산업폐기물 건설을 추진하는 세력이 승리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남병근 후보도 “청정 연천의 미래를 위해 김광철 군수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연천군의 청정 미래를 위한 공개 질의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답변없이 산업폐기물 설치에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김성원 후보를 심판하고 반드시 총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철 전 군수는 연천군에서 재선 기초의원, 재선 광역의원, 민선7기 연천군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공천 탈락,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25.6%를 득표하기도 했다.

동두천·연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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