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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5000억 투입 iLED 기술개발, 예타 통과

아산에 마트모듈러센터도 조성

입력 2024-05-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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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약 5000억원을 투입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2032년까지 국비 3479억원 등 총 4840억원이 투입된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는 발광다이오드(LED) 등 무기물 기반 소자를 발광원으로 사용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수분과 산소에 강하고 휘도·소비전력 등에서 장점이 있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이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과 대만 등은 LED 산업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LED 상용화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한국은 LED 칩 등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으로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소부터 패널, 모듈까지 공정 전 주기에 걸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선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 아산에 대규모 실증 인프라인 스마트모듈러센터를 조성해 소부장 기업의 기술 검증과 상용화 등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초소형·고효율 화소 기술, 고속 패널 형성 기술, 300인치 이상의 초대형 모듈러 기술 등 3대 초격차 기술 확보와 함께 칩 제조용 소재, 전사·접합·검사 장비 등 핵심 소재·장비의 자립화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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