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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 vs 동남부 '소형 오피스텔' 대전

입력 2015-03-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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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광명, 마곡 등 서울 서부권 인기 청약지와 위례, 광교, 송파 일대의 서울 동남부권 인기 청약지에서 오피스텔 분양대전이 치러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서울 및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대형개발사업 호재까지 겹치고 있다. 

 

실수요자는 물론 직주근접형 주거환경을 원하는 오피스텔 수요자와 투자자까지 흡입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광명역세권, 마곡, 상암DMC 업무지구 배후수요

수도권 서남부권 오피스텔은 업무지구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명역 지웰 에스테이트 투시도 2
한국자산신탁이 광명역세권에서 분양중인 ‘광명역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 (한국자산신탁 제공)

 

임차인들도 2·30대 젊은층 위주의 1~2인 가구가 많다. 이에 맞춰 건설사들도 소형 오피스텔 위주로 물량을 내놓고 있다. 

 

작년부터 분양훈풍이 불고 있는 광명역세권 지구는 2012년 문을 연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와 이케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개점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

마곡지구는 서울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366만5086㎡ 규모로 개발 중인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택지지구다.

 

LG사이언스파크(LG전자·LG이노텍 등 LG그룹 11개사)를 비롯해 롯데·대우조선해양·이랜드 등 31개 대기업과 24개 중소기업이 입주계약 체결을 마친 상태다. 

 

지난 해 10월 마곡지구에 분양한 ‘마곡나루역 캐슬파크’는 전용면적 23~34㎡, 648가구 규모로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만 설계되었다.

 

이 단지는 청약경쟁률 평균 17대 1을 기록하며 계약 7일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서남부권의 광명역세권에는 한국자산신탁이 3월 ‘광명역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5~241㎡ 총 232실 규모로 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 코스트코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광명역세권의 편리한 교통과 대규모 쇼핑벨트를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광명역세권 개발지구 내에는 석수스마트타운과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2017년 완공예정) 사업도 진행 중이다.

마곡지구에는 ‘대방 디엠시티’ 오피스텔 잔여분을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4층 2개동에 전용면적 24~64㎡ 1281실이 들어선다. 이 중 24~30㎡ 소형이 전체 80%를 넘는다.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일원에는 ‘상암 스위트포레’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6층 총 288실 규모로 구성되며, 전실이 초소형인 전용면적 18㎡(A타입 232실, B타입 56실)이다.


◇ 위례신도시, 광교신도시 주거용 오피스텔

위례신도시는 수도권 동남부를 대표하는 지역이다. 강남권 마지막 신도시로 불릴 만큼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지난해 12월에 공급한 ‘위례 오벨리스크’는 전용면적 23~77㎡ 321실 규모로 1룸형에서 3룸형까지 평면으로 구성돼 소형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고 296.1대 1, 평균 57.3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에서 성공을 거뒀다.

광교신도시는 민간 건설사가 분양한 전용면적 60㎡ 미만 소형아파트가 2000가구가 안 될 정도로 소형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2월 초 청약접수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총 172실 모집에 7만2639건이 접수돼 평균 42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투룸과 쓰리룸으로 구성된 중소형 주거상품으로, 전용면적 41~77㎡ 규모다.

동남부권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달 27일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1-2블록에 지하 8층~지상 최고 20층 규모로 1750실(전용면적 21~47㎡)로 구성된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아파트를 제외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49㎡, 262실 규모로 4월 분양예정이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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