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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의 캐롤송 25년만에 빌보드 1위…“우리가 해냈다”

매년 차트 역주행, 한곡으로 벌어들인 로열티 수입 700억원

입력 2019-12-17 10:21 | 신문게재 2019-12-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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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의 ‘메리 크리스마스’ 앨범 표지 (소니 뮤직 제공)

발표된지 25년된 미국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송이 매년 차트 역주행을 거듭하다 16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이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Hot 100)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곡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송 가운데 하나지만,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머라이어 캐리가 24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4년 처음 발표된 이래 25년 만에 처음이다. 이전까지 거둔 최고의 성적은 올해 1월에 기록한 3위였다.

크리스마스 관련 곡이 핫100 1위에 오른 것도 60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캐리는 이날 트위터에서 “우리가 해냈다”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얼굴과 ‘하트’ 모양 이모티콘을 올리고 자축했다.

지난 2003년 개봉한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삽입곡이기도 한 이 곡은 아리아나 그란데, 씨 로 그린 등 커버한 가수만 수십명이 넘을 정도로 전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캐리는 이 한 곡으로 지금까지 로열티 6000만달러(701억 4000만원)를 벌어들였다.

아마존은 이 곡의 역사를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 ‘머라이어 캐리는 크리스마스다!’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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