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국제 > 국제경제

연준 ‘무제한 양적완화’에도 美증시 하락…다우 582p↓

입력 2020-03-24 08:3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US-NYSE-CLOSES-TRADING-FLOOR,-MOVES-TO-FULLY-ELECTRONIC-TRADING-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AFP=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충격파가 커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3일(현지시간) ‘무제한 양적완화’라는 파격적인 유동성 공급 조치를 내놨지만 미 증시의 하락세를 멈추지는 못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82.05포인트(3.04%) 하락한 1만8591.9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7.52포인트(2.93%) 내린 2237.40에, 나스닥지수는 18.84포인트(0.27%) 하락한 6860.6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 연준은 이날 증시 개장전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는 양적완화(QE) 정책을 사실상 무제한 실행하는 특단의 대책을 결정했다.

회사채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과 가계 신용을 지원하는 신규 대책도 내놨다.

하지만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 처리가 상원에서 진통을 겪는 것에 더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CNN은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 진전이 22일 중단되면서, 의회가 경제 안정을 위해 초당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언제 도달할 수 있을지를 놓고 새로운 불확실성을 촉발시켰다”고 전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