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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 선수단, 코로나19 극복 2000만원 기부

입력 2020-03-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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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남자프로배구단.
OK저축은행 남자프로배구단. 사진=연합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돕고자 2000만원을 기부했다.

5일 OK저축은행은 “석진욱 감독이 제안해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2000만원을 모았다”며 “조성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 경북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진욱 감독은 “코로나 19 확산 문제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모든 구성원이 많은 걱정을 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시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한 체육관에서 경기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장 심경섭은 “감독님의 제안을 듣고 선수 모두 흔쾌한 마음으로 수락했다. 적은 금액이지만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 간판 선수인 조재성도 “우리의 작은 노력이 배구계의 나눔 확산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 배구와 OK저축은행을 사랑하는 팬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시즌 OK저축은행은 16승 16패 승점 50점 4위를 기록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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