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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220여억 투입 미래차 전문인력 2200여명 양성

올해 대비 110% 증가…학부생, 석·박사, 재직·실직자 맞춤형 지원

입력 2022-01-02 14:11 | 신문게재 2022-01-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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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3)산업통상자원부 상징 마크02

정부가 전기·수소전기자동차 등 미래차로의 산업 전환을 대비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220여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대비해 올해 224억원을 투입해 2233명의 미래차 산업 고용 분야별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지원 금액은 지난해(105억원)보다 113% 증가한 수준이고 지원 인력은 전년(930명) 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산업부의 미래차 인력양성 계획은 학부생, 석·박사, 재직자, 실직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우선 학부생의 경우 자동차와 기계, 컴퓨터 등 공과대학 학과 3~4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미래형자동차 관련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어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인턴십 등을 개설한다. 기계·전기·전자 등 미래차 유관 학과 대상 집중 교육 및 석·박사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배출 인력의 양적·질적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사업에 91억원을 투입해 720명을 지원한다.

지난해(77억원, 30명)보다 15억원을 늘린 92억원을 들여 석·박사급 인력 173명 지원에 나선다. 자율주행 및 친환경 등 미래차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해 석·박사 대상 특화분야 교육 과정 및 기업 수요 맞춤형 산학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산업부는 올해는 딥러닝 기반 장애물 및 주행 환경 인식 등 다양한 형태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연계된 차량용 소프트웨어(SW)를 특화 분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자동차 부품개발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사업과 미래형자동차(자율주행, 커넥티드) 핵심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진행한다.

재직자·실직자를 대상으로는 41억원(지난해 28억원, 900명)을 투입해 1340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 양성과 현장밀착형 직업훈련, 미래형자동차 사업재편 준비 대응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 미래차 분야로 직무 전환 또는 신규 진입을 희망 하는 자동차부품기업 혹은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실무자 교육과정을 사업 재편 전략품목에 따라 모듈화해 사업전환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래차 산업기술인력 수요는 2018년 5만500여명에서 2028년 8만900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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