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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위대한탄생’ 출신 드러머 백천남 씨 별세…향년 72세

입력 2022-04-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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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식스 제공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멤버였던 드러머 백천남 씨가 5일 별세했다. 향년 72세.

밴드 ‘사랑과평화’ 출신 이철호는 이날 자신의 SNS에 “50년 지기 친구인 드러머 백천남이 오늘 하늘나라로 떠났다”라며 “친구야, 아픔 없는 좋은 데 가서 편히 쉬시게”라고 올렸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생전 암으로 투병 중이던 고인은 최근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82년 발매된 신중현과 뮤직파워 2집에 참여했으며, 1983년 ‘위대한탄생’에 합류했다.

국내 밴드 음악의 역사라 불리는 ‘히식스’ 멤버로도 활약한 그는 2019년 원년 멤버인 베이시스트 조용남, 보컬리스트 남상구 등과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낮 12시 30분.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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