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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한양, 내일을 위해… 협력사 고민을 내 일처럼!

[연중기획-뉴노멀ESG] 착한기업만 살아남는다 <60·끝>한양

입력 2022-10-12 07:00 | 신문게재 2022-10-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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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직원들이 인천 남동구 만월종합사회복지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있다.(사진제공=한양건설)

 

㈜한양이 추구하는 ESG경영은 상생을 위한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경영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은 가운데 한양은 기존 재무적 성과에 초점을 맞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경영모델을 추구하고 있는 것. 특히 협력사와 상생 및 동반성장,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실현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윤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힘을 쏟고있다.

한양은 ‘함께 더 멀리, 협력사와 상생·동반성장을 위한 노력 지속’이라는 키워드로 협력사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다양한 협력사 지원방안을 마련해 실행중이다.

협력사 지원방안으로 △우수협력사 포상 △상생협력 인센티브 지급 △명절 전 공사대금 조기 지급 △협력사 직원 직무역량 향상 교육을 진행중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중점을 뒀다. 협력사 정기 간담회를 통해 경영상황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협력사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협력사를 모집하고 협력업체 등록·취소 시에는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매월 하도급 거래에 대한 사전·사후 심의를 통해 거래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한양은 지난 2019년 총 3회에 걸쳐 약 60억원의 협력사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그해 27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2020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심사를 거쳐 추가로 약 28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평가를 5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공정거래 질서확립 및 상생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양 관계자는 “상생과 나눔은 한양이 추구해온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협력사와 더 소통하고 상생하는 기업,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록빛 나눔 캠페인 전개,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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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나눔 캠페인 전개, 태양광 발전 설비 전달식.(사진제공=한양건설)

 

‘초록빛 나눔 캠페인’은 한양이 올해 새롭게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소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돕고자 기획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과 고효율 LED 교체사업을 진행중이다.

한양은 ‘초록빛 나눔 캠페인’ 첫 지원사업으로 올해 3월 인천 남동구 만월종합사회복지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여수 등 지역 복지시설과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 지원을 통해 전기료 절감은 물론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과 겨울철 에너지 사용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제 NGO 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고효율 LED 교체사업’도 추진중이다. 농어촌 지역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관 등에 설치된 전등을 고효율 LED 전등으로 무상 교체해 주는 사업으로, LED 전등은 더 밝은 대신 전력 소모가 적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올해 150여 곳에 LED 전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한양은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양 사랑나눔봉사단’은 재난지역 자원봉사,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 지원, 복지시설 방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20여 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보성장학재단을 통한 미래인재육성 지원 등 사회적 나눔을 지속 실천중이다.


◇스마트시티 선도기업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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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 솔라시도 조감도.(사진제공=한양건설)

 

한양이 세종에 이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하며 관련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양은 보성산업(주), 코리아디알디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스마트시티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굳혀가고 있는 한양은 2020년 10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SPC 민간부문 사업자 공모에서 LG CNS가 대표사로 참가한 ‘Sejong O1 컨소시엄’에 건설사업자로 참여하여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한양은 지난해 1월 건설출자자로서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우선사업협약을 체결을 완료해 기본설계, 스마트홈·빌딩 서비스 적용준비, 사업시행합의서 체결, SPC 설립 등의 과정을 거처 선도지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지난 4월에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결과 한양, LG CNS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한양은 컨소시엄에 현대건설과 함께 CI(건설투자자)로 참여해 공동주택, 상업시설 조성과 연료전지, 태양광, 지열 등 스마트시티에 필수요건인 신재생에너지 설비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총 대지면적 17만7000㎡(23개 부지, 5만3766평)에 사업비 4조9153억원을 들여 공동주택 1127가구, 오피스텔 2039실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스마트서비스시스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그룹계열사인 보성산업,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전남도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 일대 632만평 부지에 조성중인 솔라시도는 한양의 스마트시티 건설 노하우를 총동원된 첨단스마트도시다.

솔라시도는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새로운 미래도시 조성 사업에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스마트시티로 조성되고 있는 솔라시도에는 △전기차 공유서비스 △공유차량 자율주행 서비스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영 △쓰레기 처리시설, 스마트 폴 등 IoT 기술을 이용한 인프라 및 생활서비스 제공 △메타버스 관광시스템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최근 솔라시도는 2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해 2030년까지 200MW 규모의 RE100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은 대규모 RE100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솔라시도가 전라남도 및 해남군과 함께 민관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 성공한 사례로서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센터의 지방분산을 계획하고 있는 정부 방침에도 부합하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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