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금융 > 은행

카카오뱅크, 자체 데이터센터 사용…핵심기능 정상 작동중

입력 2022-10-16 14:04 | 신문게재 2022-10-17 9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PCM20220505000012002

 

SK판교캠퍼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 등 주요 카카오 계열사 서비스들이 장시간 먹통 됐지만, 카카오뱅크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고 있어 핵심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1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정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판교캠퍼스에서 발생한 화재 영향으로 일부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약 1시간반만인 전날 오후 5시부터 카카오뱅크 핵심 서비스들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어 계좌이체, 카드 결제 등 핵심 기능에는 문제가 없다”며 “다만 카카오와 관련된 간편 이체, 모임 통장 친구 초대 등 일부 서비스만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다른 카카오 계열사와 달리 서울 상암동 LG CNS 데이터센터를 주전산센터로 활용하고 있어 이번 화재와 직접적 관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카카오톡 관련 서비스인 ‘카카오톡 친구에게 이체’, ‘모임통장 친구 초대’, ‘카카오톡 상담’ 등 카카오톡을 활용한 기능 이용은 여전히 제한된 상황이다.

또, 카카오뱅크는 주전산센터가 비상 상황에 처했을 경우에 대비해 3중 복구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전산센터인 상암동 LG CNS 데이터센터가 비상상황이 됐을 때 가동되는 제2센터는 분당 KT IDC센터를 활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제3 DR(재해복구)센터는 부산 강서구 LG CNS 글로벌데이터센터에 가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전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실시간 데이터 저장을 통해 안전하게 고객의 금융데이터가 보호되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