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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기업 전년 대비 64% ↑… 금융업 최다

입력 2022-12-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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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한 코스피 상장사가 올 들어 전년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작년 78사에서 올해 128사로 늘어 기업들의 자율적인 ESG 공시가 확산되는 추세를 보였다. 거래소는 2025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인 상장사에 대해 공시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자산총액으로 보면 공시 기업 중 자산이 2조원 이상인 대규모법인이 113사로 88%를 차지했다. 2조원 미만인 기업은 15사(12%)에 그쳤다. 시가총액 규모에서도 시총 10조원 이상인 기업의 72%가 보고서를 공시했지만 1조원 미만인 상장사의 경우 이 비율이 6%에 불과했다.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이 95개사로 전체 공시 기업 128개사 중 74%를 차지했다.

그룹별로는 현대자동차(10개사), 롯데(9개사), SK(9개사) 순서로 보고서를 공시한 그룹사가 많았다. LG(8개사), 한화(7개사), 현대중공업(7개사), 삼성(5개사) 그룹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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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업종별 공시 기업은 금융업(25개사)이 가장 많았고, 화학(20개사)이 다음이었다. 공시 기업 비중이 높은 업종은 통신업(60%) 전기가스업(30%) 금융업(25%) 순이었다.

거래소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활성화와 기재충실도 제고를 위해 기업들이 보고서 장성 시 참고할 만한 부문별 모범 작성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모범 사례는 거래소 ‘ESG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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