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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사계절 피톤치드 충만… 숲길 걸으며 몸과 마음 치유

<시니어 탐방> 용현자연휴양림

입력 2023-07-06 13:03 | 신문게재 2023-07-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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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자연휴양림 산책로.

  

용현자연휴양림(충남 서산시 운산면)은 석문봉, 일락산, 수정봉, 옥양봉 4개의 등산코스가 있다. A 코스 옥양봉 가는 길은 넓은 임도와 평지, 계곡 물소리와 함께하는 숲길로 통한다. 숲길은 산림에서 나온 피톤치드와 자연의 소리가 편안함과 쾌적함이 자연의 치유다.

지난 23일 오전, 옥양봉 등산로는 한산했다. 가끔 산악자전거인들이 무리를 이뤄 페달을 빠르게 밟고 달린다. 인천에서 왔다는 5명의 실버들은 자전거 부대를 피해주면서 한 마디씩 나눈다. “숲의 향기를 자전거가 해치고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산책로 방향을 바꿨다.

수원에서 온 자매는 해마다 오뉴월이면 용현자연휴양림을 찾은 단골이다. “용현 계곡과 산책로는 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 숲 향기가 특징입니다. 숲길을 걸으면 모든 근심과 걱정이 숲속으로 사라집니다. 몸과 마음을 치유해 준 곳입니다. 산책로가 4km 이내이기 때문에 한 번 찾아온 사람은 자주 찾아옵니다”라고 말했다.

휴양림은 지친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쉬면서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쉼터다. 산림청이 선정한 자연휴양림은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숲이다. 사계절 피톤치드가 충만해서 산림욕 하기에 좋은 곳이다.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은 전국에 50여 개소가 있다. 이용요금은 각 지역이 같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휴양림은 대부분 대기 순번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임병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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