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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광복절 기념 마라톤 15억원 기부금 조성…81.5km 완주 성공

입력 2023-08-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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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

가수 션이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81.5km 마라톤 완주에 성공해 총 15억여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션과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한 ‘2023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으로,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인 8150명의 개인 참가자가 선행에 동참했다.

션은 32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도 7시간 49분 47초에 81.5km를 완주했으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오프라인 러너 815명은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션의 깜짝 공연후에 션과 함께 8.15km를 달리며 특별한 광복절을 기념했다.

이날 러닝 크루인 ‘언노운 크루’의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배우 임시완, 윤세아, 임세미, 박재민, 한국 여자 마라톤 레전드 권은주, 육상 선수 장호준,이연진 코치 등도 힘을 보태 특별한 모금에 의미를 더 했다.

노스페이스, 카카오같이가치를 비롯한 54개 후원 기업의 기부금과 8150명의 개인 참가자의 참가비를 더한 총 15억 원이 넘는 기금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락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션은 “2020년부터 광복절마다 81.5km를 무사히 완주하며 독립유공자분들과 후손분들에게 아주 긴 감사의 편지를 쓰고 있다”며 “함께 달린 815명의 오프라인 러너와 전국 각지에서 함께한 8150명의 러너들 덕분에 이번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션은 2020년부터 개최한 네 차례의 815런을 통해 현재까지 총 38억여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션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에 앞장서며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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