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뚜르 드 디엠지 국제자전거대회, 내달 1일 강화서 출발

인천 강화~경기도 파주∼강원도 양구, 532.6㎞ 구간 진행

입력 2023-08-30 10:2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023 국제자전거대회 포스터
뚜르 드 디엠지 2023 국제자전거대회 포스터. 인천시 제공
비무장 지대(DMZ)와 접경지역을 배경으로 세계인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 자전거대회’가 인천 강화에서 출발한다.

인천시는 다음달 1∼5일까지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에서 5일 간의 대장정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대회는 행정안전부와 인천시·경기도·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DMZ, 70년의 경계를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국내·외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와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 대회’로 열린다.

이벤트 대회로 인천 강화에서는 ‘비엠엑스(BMX) 대회’도 열린다.

국내외 청소년 20개 팀 310여 명, 마스터즈 부분에 국내 27팀 260여 명과 동호인 등 약 3000여 명이 참여한다.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청소년 자전거 대회로, 강화(고인돌체육관)를 출발해 김포·파주·철원·인제·고성-양구(종합운동장)까지5일간 532.6㎞ 구간에서 진행된다.

또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 대회’는 내달 1∼3일까지 강화에서 인제까지 336.9㎞ 구간에서 열리고, 이벤트 대회인‘강화 비엠엑스(BMX) 대회’는 다음달 2∼3일 펼쳐진다.

올해 6번째를 맞는 뚜르 드 디엠지 국제 자전거대회는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다가 코로나19 사태로 2020∼2021년에는 열리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열리고 있다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3 국제자전거대회’는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히 경주가 아닌,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염원이 공존하는 한반도 심장부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자전거로 달리며, 단절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DMZ를 연결과 화합의 상징으로 바꾸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뚜르 드 디엠지 2023 국제자전거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