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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린이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작

오는 20일 어린이 접종을 시작으로 임신부, 65세 이상 순차 접종

입력 2023-09-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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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이하 어린이 대상 인플르엔자 포스터
인천시 13세 이하 어린이 대상 인플르엔자 접종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올해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의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오는 20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어린이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린이 접종대상자는 이달 20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까지’를 시작으로 임신부 다음달 5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은 다음달 11일부터, 70세 노인은 다음달 16일부터, 65세 이상은 다음달 19일부터 각각 예방접종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접종기한은 모두 내년 4월 30일이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접어들면 인플루엔자 유행이 감소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마스크 착용률이나 면역력이 감소한 탓에 평소와 다르게 여름철에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됐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는 경우 해당되며, 1차 접종 4주 후 2차 접종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인플루엔자 백신 권장주로 생산한 4가 백신이며, 백신 수송 중 콜드체인 상시 유지 관리를 통해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뒤 귀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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