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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양대 BU체제 돌입…HL그룹, 자동차섹터 조직개편

입력 2023-10-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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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MDS BU장 정재영 부사장
정재영 부사장. (사진=HL그룹)

 

HL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HL만도 조직개편에 나서는 등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HL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은 조성현 부회장 등 자동차 섹터장 임명에 이은 후속 조치라며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해 미래 시장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라고 31일 밝혔다.

HL만도는 양대 BU체제에 돌입한다.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기존 3개 BU를 제품 특성에 따라 2개 부문으로 통합했다.

이번에 신설된 ‘MDS’ BU와 ‘RCS’ BU는 광의적 범위의 전기전자 제품과 하드웨어 제품으로 구분됐다. MDS BU는 모빌리티 산업뿐 아니라 HL만도의 ‘퍼스트 무버’ 역할을 수행하는 등 최첨단 자율주행 전동화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레거시 제품에 집중하는 RCS BU는 브레이크 캘리퍼, 서스펜션 시스템 제품 등을 개발한다. 현재 하드웨어 제품이 HL만도 매출의 약 40% 차지하는 만큼 RCS BU는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넘버원’을 목표하고 있다. 

 

HL만도 RCS BU장 장관삼 부사장
장관삼 부사장. (사진=HL그룹)

 

각 BU장은 각각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정재영 부사장과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출신 장관삼 부사장이 맡는다. 이번에 선임 된 7인의 기능별 고위경영진(CXO)이 양대 BU를 지원하고 글로벌 지역 대표 역시 새롭게 바뀐다. 유럽 오세준 부사장, 미주 이윤행 부사장, 인도 최재영 전무, 중국 박영문 부사장이 담당 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HL그룹은 “HL만도는 전동화 제품, 하드웨어 제품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캠퍼스를 완전히 분리·차별화한다”며 “최고경영자(CEO)직할 로봇 사업부에 힘을 실어 보다 구체적인 책임경영 조직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진정한 그룹의 변화를 위해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행하는 젊은 인재들을 중용했다”며 “새로운 조직, 새로운 인재들과 함께 대담한 도약을 이뤄 나가겠다”고 전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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