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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It’s Banana!”를 외치게 할 마지막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Culture Board]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입력 2023-11-15 18:30 | 신문게재 2023-11-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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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공연장면(사진=브릿지경제 DB, 쇼비얀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엔 MZ들의 핫플레이스 성수동이다. 2013년에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후 2018년, 2019년, 2022년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 판을 벌였던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Fuerza Bruta Wayra in Seoul, 11월 17~2024년 2월 15일 성수문화예술마당 FB씨어터)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아 성수동에 전용 극장을 차렸다.

기존 시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전용극장을 새로 꾸려야하는 공연이다 보니 우여곡절도 적지 않다. 지난해는 고속터미널에 FB씨어터를 지으려 했지만 지역자치단체와 합의점을 찾지 못해 개막을 늦추고 다시 잠실종합운동장에 터를 잡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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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자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2022년 공연장면(사진=브릿지경제 DB, 쇼비얀 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역시 애초 10월 24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전용극장 문제로 3주 남짓 늦춰 관객들을 만난다.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을 지닌 ‘푸에르자 부르타’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모티프로 관객과 호흡하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다. 

러닝머신을 내달리며 장애물을 넘는 ‘꼬레도르’(Corredor)와 넘실거리는 은빛 벽을 나를 듯 뛰어다니는 ‘꼬레도라스’(Corredoras), 등을 통해 일상 속 희로애락, 절망 끝에서 만나는 환희의 순간 등을 표현하며 현대인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아트 퍼포먼스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 올림픽 개·폐막식, ‘델라구아다’(Del La Guarda) 등의 예술감독이자 연출가 디키 제임스(Diqui James)와 작곡가·음악감독 게비 커펠(Gaby Kerpel)이 의기투합해 2005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첫 선을 보인 그야말로 ‘광란의 퍼포먼스’다. 

 

2005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초연 된 후 36개국, 63개 도시 관객들을 만난 작품으로 뉴욕 오프브로드웨이(1950년대의 실험적인 연극을 지향하는 소극장운동이자 뉴욕 브로드웨이를 벗어난 지역 소재의 소극장)에서는 9년 동안 오픈런(공연이 끝나는 날짜를 지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으로 공연되며 100만명 이상을 열광시켰다. 

아프리카 토속 음악에 테크노, 덥스텝(Dubstep) 등 EDM의 다양한 장르를 버무린 음악, 경계를 허문 무대와 객석, 벽, 천장 등 공간의 360도를 활용하며 깜짝 등장하는 배우들, 하늘에서 쏟아질 듯 일렁이는 수조, 관객들을 가로지르는 러닝머신, 허공을 울리는 총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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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공연장면(사진=브릿지경제 DB, 쇼비얀엔터테인먼트 제공)

 

감탄을 자아내는 ‘푸에르자 부르타’는 비욘세, 카니에 웨스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돈나, 주드 로, 어셔, 저스틴 비버, 애쉬튼 커처, 제이지, 제시카 알바, H.O.T. 출신의 장우혁, 최여진, 슈퍼주니어 은혁, 발레리나 윤혜진 등 전세계 스타들이 열광하는가 하면 직접 참여하기도 해 눈길을 끄는 쇼다. 


어셔는 2012년 앨범 ‘루킹 포 마이셀프’(Looking 4 Myself) 발매와 더불어 ‘푸에르자 부르타’ 무대에 직접 올랐고 배우 애쉬튼 커처는 한 라이브 방송에서 “미쳤다”(It’s Bananas)고 외칠 정도로 열광한 바 있다.

고되고 반복되는 삶 속에서도 의식 중에 혹은 무의식 속에서 누구에게나, 언제나 조우했을 쾌감의 순간을 구현하는 ‘푸에르자 부르타’는 관계자의 표현처럼 “핵심은 아드레날린과 센세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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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자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2022년 공연장면(사진=브릿지경제 DB, 쇼비얀 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우혁, 최여진, 은혁, 윤혜진을 이어 1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의 ‘마지막’을 알린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에 참여할 스페셜 게스트는 몬스타엑스의 셔누와 Mnet 댄스 서바이벌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시즌 2(이하 스우파 2) 우승팀 베베(BEBE)의 리더 바다(본명 이바다)다. 

바다는 에스파의 ‘ㄷ(디귿)’을 비롯한 엑소 카이, BTS 뷔, NCT, 화사 등 유명 아이돌의 트렌디한 안무가로 ‘스우파 2’ 우승 전부터 ‘푸에르자 브루타 웨이라 인 서울’ 출연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진다. 

바다는 계급미션에서 선보인 ‘스모크’(Smoke) 안무가 BTS 뷔와 정국, NCT 태용, 세븐틴 호시와 도겸, 더보이즈 큐, 아이키, 아이브 안유진, 우주소녀 여름 등이 동참한 댄스 챌린지로 확산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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