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17~18일 진주지식산업센터와 이마트(진주점) 앞에서 2023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주간 부모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진주시 제공. |
지난 17일 실시한 ‘다함께 행복한 부모교육’은 다문화가족과 일반 부모 70명을 대상으로 세이브더칠드런 경남아동권리센터 강사를 초빙해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와 ‘아동권리 이해’ 등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18일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진주시,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진주경찰서, 경남도진주교육지원청, 진주시아동위원협의회 등 유관기관 참가자 45명이 참석해 아동권리 존중에 관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온라인 서명 및 긍정양육 관련 리플릿을 배부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학대를 발견하는 즉시 112로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동이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아동을 훈육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다”며“캠페인 참여로 다시 한 번 부모로서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전했다.
문삼수 아동보호팀장은 “아동들이 있는 그대로의 존엄성을 인정받고 어떠한 형태의 폭력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한 제고가 필요하다”며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