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제공 |
아산시가 시민들이 민원업무를 위해 청사를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보다나은 행정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행정처리 간소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시는 다음해부터 건축행정시스템에서 해당 건축물에 대한 상세한 각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건축물 카드대장 발급 및 열람 서비스 시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건축물 카드대장은 건축물대장이 전산화되기 이전의 종이 대장으로, 소유자 또는 건축물에 대한 변동이력 등의 상세한 각종 정보가 담겨있어 필요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하지만 건축물 카드대장 발급 시 수기로 작성된 원장을 찾아 일일이 복사하고 개인정보를 가리는 등 시간이 소요되며, 종이로 관리되고 있어 훼손 및 멸실의 위험성이 높았다.
이에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건축물 카드대장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건축행정시스템에 등록을 완료, 다음해부터 시청 및 각 읍·면·동에서 전산발급이 가능하게 됐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서는 건축물 카드대장 전산발급에 따른 행정처리 간소화로 시민들의 행정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산시는 토지 경계를 확인할 수 있는 지적측량을 통해 실제 지번과 부합되지 않는 건축물대장을 현행화하는 등 건축행정 건실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