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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신성델타테크 등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포상…하도급 직권조사 최대 2년 면제

입력 2023-12-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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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푯말(사진=브릿지경제 DB)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납품대금 연동 확산에 기여한 우수기업·유공자를 포상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기아·엔투비·대한전선·평화산업·신성델타테크·이랜드월드 등 6개사는 대금조정 실적 우수기업으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LG생활건강·LG전자·현대위아·해성디에스·한미약품·본아이에프·유진테크놀로지·세진밸브공업·한국중부발전·한국철도공사 등 10개사는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동행기업 참여실적 우수기업에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수탁·위탁거래 직권조사 2년 면제, 하도급거래 직권조사 최대 2년 면제 등의 추가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공정위와 중기부는 지난 2월 로드쇼 개막식 이후 전국에서 157회의 로드쇼를 개최하며 납품대금 연동제를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 속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수는 지난 12일 기준 1만154개사로 목표(1만개사)를 돌파한 바 있다. .

한 위원장은 “공정위는 연내 자동차, 금형제조 등 주요 업종별 표준 하도급 계약서를 개정해 연동에 관한 내용을 추가하고 하도급 분야 상생 모범업체 선정 시 연동 실적을 반영할 것”이라며 “1차 하도급 거래에서의 연동 합의가 2차, 3차 하도급 거래까지 이어지는 등 앞으로 더 다양한 형태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현장과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한 정책 수요를 확인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직권조사 등 현장의 관리 감독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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