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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 ‘산지 저온 위판장 현대화’ 추진

사업비 20억원 확보…금남면에 친환경 현대화 위판장 조성

입력 2024-05-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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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위판장 조감도
신규위판장 조감도. 하동군 제공.
하동군 금남면의 노량위판장이 해양수산부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군은 예산 2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유통 체계 기반을 마련하고자 저온·친환경 위판장, 자동선별기, 저온 차량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여러 부문 중 저온·친환경 위판장 개설 부분에 선정됐으며, 2024년 착공해 2025년 금남면 노량항 일원에 약 251평 규모의 신규 위판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금남면 노량위판장은 2000년 개장 후 24년이 지나 많은 어업인이 시설 노후화·저온 시설 부족·경매장 협소 등의 불편을 호소해 왔다.

군은 새로운 위판장 설계 시 이러한 불편 요소를 보완한 경매장·활어 수조·냉동창고·어업인 휴게실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규 위판장 건립으로 위판 매출액 연간 5% 성장과 오는 2030년 판매액 47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위판장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판매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저온·친환경 위판장이 건립되면 소비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과 유통 경쟁력 확보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어업인의 숙원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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