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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alk 6] 영화 '순수의 시대' 신하균의 신경질적인 근육에 주목!

배우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 주연
조선 개국 공신들의 순수한 욕망을 담은 시대극
'블라인드'를 연출한 안상훈 감독의 신작

입력 2015-02-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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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6

 

전쟁이 난무하고 차기 왕좌를 둘러싼 모략이 끊이지 않던 조선 초기 개국 공신들의 욕망을 그린 영화 ‘순수의 시대’가 3월 개봉한다. 영화는 ‘블라인드’를 통해 한국형 스릴러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 안상훈 감독의 차기작으로 조선 개국 7년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야망의 시대를 그렸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제작보고회가 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안상훈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가 참석했다.

KBS2 ‘추노’부터 SBS ‘뿌리 깊은 나무’, MBS ‘빛나거나 미치거나’까지 다양한 사극 작품에서 열연한 장혁은 이번 영화에서 태조 이성계에 맞서 왕이 되려는 욕망에 이끌리는 이방원을 연기한다. 

신하균은 태조의 최측근인 정도전의 사위이자 군 총사령관으로서 권력의 정점에 있는 김민재를 연기했다. 첫 사극 도전에 대해 그는 할 정도로 솔직한 캐릭터의 ‘욕망’을 이유로 들었다. 

신하균은 “익숙한 역사적 사건을 다루긴 하지만 영화가 말하는 개인의 욕망과 사랑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그 시대가 보여줬던 순수한 인간의 욕망은 지금 시대에도 큰 공감이 된다”고 설명했다.

안상훈 감독도 바로 이 욕망에 주목했다. 그는 “역사상 사람들이 가장 자기 욕망에 순수했던 시대가 바로 조선 개국 초기”라며 “일반적으로 조선 시대 하면 굉장히 정적이고 단정한 이미지로 생각하지만 실제 기록을 보면 그렇지 않다. 권력을 둘러싼 사람들의 다툼은 순수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솔직하다. 영화는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룬다”고 말했다. 

글=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인포그래픽=이소연 기자 moomoo18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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