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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2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동시 감염 첫 사례

입력 2023-03-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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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코로나
28일 중국 베이징 시내에 마련된 임시 검사소에 시민들이 몰려 있다.(사진=연합)

 

중국에서 서로 다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18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 17일 충칭 의과대 부속 제3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감염 환자에게서 서로 다른 2개의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 23일 식욕 부진 증세를 보였고 같은 달 29일 기침이 나는 등 증세가 악화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오한과 고열 등 병세가 악화되자 올해 1월 4일 충칭시 윈향현의 중의원에 입원했지만 차도가 없어 이틀 뒤 충칭 의과대 제3부속병원으로 옮겨졌다. 연구진은 지난달 14일 이 환자에게서 검체를 채취·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2.48’과 ‘BF.7.14’에 모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동시 감염 및 재조합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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