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술로 섭취하는 칼로리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탄산음료보다 비만을 쉽게 유도하지만, 설탕세 범주에 속하지 않아 통제되고 있지 않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24개국 조사(미국제외)
술로 인한 열량 섭취량: 한국, 폴란드, 독일, 체코 순
한국인의 술로 인한 칼로리 섭취량이 세계 24개국 중 가장 많았다.
탄산음료로 인한 열량 섭취량은 평균 이하였다.
-한국 성인의 하루 술 열량 섭취량 :168kcal (대략 맥주 500ml한잔)
-한국 성인의 하루 탄산음료 열량 섭취량: 44kcal
탄산음료보다 약 4배 많은 칼로리를 술로 섭취하는 셈.
술과 비만
1g당 7kcal 열량 발생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탄수화물 등 영양소 축적을 가속화시킨다.
술은 또 혈액 속 포도당을 배출해 식욕을 촉진시키고 비만 위험을 높인다.
각 국에서는 비만 주원인으로 청량음료를 지목하며 설탕세를 도입했다.
‘술’은 통제 밖이다. 술로 인한 칼로리 표기에도 소극적이어서 이 때문에 비만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술은 식욕을 자극한다. 체중을 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비만을 막기 위한 대책이 급선무다” -세라 페테르손 유로모니터 애널리스트-
주류별 열량
소주 1병: 밥 한 공기이상
소주 1잔 63kcal/45ml
맥주 1잔 185kcal/500ml
콜라 1잔 112kcal/250ml
와인 1잔 84kcal/120ml
위스키 1잔 71kcal/30ml
탄산음료로 인한 아동비만을 잡겠다면서,
술로 인한 성인비만은 왜 방관하는 걸까?
이지현기자 eesy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