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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스우파' 화제성 폭발…찬물 끼얹는 일부 참가자 '잡음'

입력 2021-10-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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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중인 엠마, 로잘린, 헤일리, 리수. 사진=각 인스타그램

 

댄스 서바이벌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일부 참가자들의 과거 행적이 잡음을 일으킨다.

지난 8월 첫 방송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여자 댄스 크루 8개팀(YGX, 라치카, 원트, 웨이비,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홀리뱅, 훅)이 자존심을 건 댄스 배틀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스우파’는 오직 여성 댄서만 조명하는 포맷, 참가자들 간 이야기와 개성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5일 CJ ENM이 발표한 9월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CONTENT POWER INDEX)에서도 344.8점으로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종합 1위(5주 연속)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일부 참가자들의 과거 행적과 최근 논란 등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으며, 프로그램 흥행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5일 방송에서 원트 리더 효진초이는 메가크루 미션에서 보인 멤버 엠마의 행동을 지적했다. 효진초이는 엠마에게 “불성실한 태도에 실망했다”며 “네가 배운 거 안무 연습하는 데 얼마나 매진했는지 다시 한번 냉정하게 스스로 판단해 봐”라는 문자를 보냈다.

당시 엠마는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연습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효진초이는 “엠마가 자가격리가 끝나면 스케줄을 잡으려고 했다. 그런데 이미 다른 걸 다 잡아놨더라”며 “연습할 때 자기 다른 거 연습하더라. 이 프로그램과 이 미션은 나만 욕심 있나?”라며 서운함을 전했다.

이와 함께 엠마는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위반 의혹도 제기됐다. 5일 드레드얼라이언스는 “엠마가 개인의 단순 변심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 파기를 일방통보 후 이탈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엠마는 소속과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스우파’ 방송에 대해선 “저도 메가크루 때 누구보다 신경쓰고 노력했다”며 “방송에 공개된 채팅 내용은 동의 없이 올라가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격리가 끝나고 메가크루 연습을 한번도 빠진 적 없었다. 방송 편집으로 인해 저희의 노력이 불화로 이어지는 상황에 속상하다”면서도 “리더 효진 언니의 노력과 고생이 나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원트 멤버 로잘린은 과거 댄스 입시 학생과 진행한 수강료 미환불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이유를 불문하고 레슨비를 받고 레슨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점과 미숙했던 상황 대처를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협찬 제품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광고대행사와 2019년 이미 업무 처리가 완료된 일이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신중히 행동하고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프라우드먼 멤버 헤일리와 웨이비 멤버 리수는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을 받았다. 네티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헤일리와 초·중학교 동창이라며 졸업 앨범을 제시했다. A씨는 “그 친구는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저를 괴롭혔고 그 친구의 행동에 상처를 받았다. ‘돼지’ ‘냄새가 난다’는 폭언 등 괴롭힘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헤일리는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있다. 리수는 자신에게 학폭 가해자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과 연락해 당시 친구들의 집단 따돌림을 주도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받았다고 알렸다. 다만 자신도 학교 분위기를 방관하고 옹호한 점에 대해선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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